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는 올해 3억80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아 전체 1위를 차지했다.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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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씀씀이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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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받는 총 연봉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AP는 22일(한국시각) '올해 MLB 전체 페이롤이 지난해와 비교해 4%가 줄어든 40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39억달러였던 2015년 이후 6년 만에 가장 낮은 규모'라고 보도했다.
AP는 '연봉 감소는 지난 2일 새 노사단체협약 도출이 불발된 가운데 직장 폐쇄로 이어지면서 고용 불안의 한 측면을 드러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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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연봉이 가장 높았던 시즌은 2017년이다. 그해 42억5000만달러가 선수들 연봉으로 지급됐는데, 4년 전과 비교하면 올해 4.6%가 줄어든 셈이다.
팀 연봉 1위는 2억6200만달러를 쓴 LA 다저스다. 다저스는 이에 따라 3265만달러(약 390억원)의 사치세를 부과받게 됐다. 2003년 사치세 도입 이후 다저스는 지금까지 1억8200만달러의 사치세를 부과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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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와 함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사체세를 내야 하는 구단으로 등록됐다. 샌디에이고는 올해 매니 마차도, 윌 마이어스, 다르빗슈 유, 에릭 호스머, 블레이크 스넬 등 연봉 1000만달러 이상 선수가 5명이었다. 김하성의 연봉은 700만달러로 팀내 8위였다. 이에 따라 샌디에이고는 129만달러의 사치세를 낸다.
올해 사치세 부과 기준 팀 연봉은 2억1000만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 5팀은 2억달러를 넘겼지만, 이 기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양키스의 경우 통산 사치세 납부액이 전체 1위인 3억4800만달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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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2월 집계되는 팀 연봉에는 선수들의 기본급 말고도 당해 지급분 사이닝보너스와 인센티브가 모두 포함된다. 계약 종료 후 지급되는 추후 금액도 현가로 조정해 당해 팀 연봉에 계산된다.
메이저리그 전체 연봉은 2016년 40억7000만달러, 2017년 42억5000만달러, 2018년과 2019년 각 42억달러로 40억달러 이상을 유지했고, 작년에는 코로나 사태로 팀당 60경기에 맞춰 17억5000만달러가 지급됐다.
올해 연봉 톱3는 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3800만달러),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3700만달러), 양키스 게릿 콜(3600만달러) 순이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