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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 감독은 '조광래 사단'의 한 축이다. 그는 2009년과 2010년 경남FC에서, 2011년에는 A대표팀에서 코치로 '감독 조광래'를 보좌했다. 조 감독이 대구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가마 감독은 늘 레이더에 있었다. 하지만 부리람 우승 8회, 치앙라이 우승 4회 등 태국에서 성공적인 지도자 생활을 이어 온 탓에 기회를 잡지 못하다 이번에 시기가 맞아 떨어졌다. 가마 감독은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고, 2022시즌부터 대구와 함께하게 돼 정말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대구가 K리그에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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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팀들은 감독을 갈아치울 명분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K리그 5연패를 달성한 전북과 K리그 준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와 FA컵 4강에 오른 울산은 설명이 필요없다. 파이널A의 제주, 수원FC, 수원 삼성과 파이널B에서 살아남은 성남과 인천도 소기의 목표를 달성했다. 포항도 K리그를 대표해 ACL 결승에 진출한 '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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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다 '감독 풀'도 넓지 않다. K리그 1, 2부 사령탑은 최고급 지도자 자격증인 'P(Professional) 라이선스'를 보유해야 한다. 교육 등록이 돼 있을 경우 유예 기간이 있지만 그래도 숫자가 많지 않다. P급 라이선수를 보유하고 있더라도, '즉시 전력감'은 더 부족하다. 대안도 없이 계약기간이 남은 감독을 호기롭게 내쳤다간 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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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격동의 K리그2에서도 큰 파고는 없었다. 내년 시즌 2부로 강등되는 광주가 새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는 가운데 안산이 조민국 감독을 새롭게 선임했다. 그 외는 정중동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