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날 '영예의 대상'의 주인공은 바로 문세윤이 받게 됐다. 문세윤은 울컥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 "오늘 아침 아이들에게는 산타할아버지가 왔다 갔는데 저한테까지 올 줄 몰랐다. 상 복이 많이 없다고 주변에서 많이들 얘기 했는데 살다 보니까 저는 상복이 없어도 될 정도로 인복을 누리고 살았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Advertisement
또 "작년에 제가 연말 시상식에서 데뷔하고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1박 2일' 팀을 만나 상을 받았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영상으로 먼저 찍어서 나가는 바람에 많은 분들 앞에서 받은 게 처음이다. 고맙다는 메시지를 전하지 못한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소속사 대표인 한성호에게 고맙고 스태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며 함께 해준 사람들에게도 마음을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
'KBS 연예대상'은 시청자들이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후보작은 '1박 2일 시즌4' '개는 훌륭하다' '불후의 명곡'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살림하는 남자들'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후보에 올랐다.
거기에 엔터테인먼트 DJT상을 받은 남창희는 긴 방송생활 동안 처음 상을 받는다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남창희는 "22년 만에 처음 상을 받는다"라며 감격해 했다.
이어 류수영은 "제가 맨날 떡볶이 편에선 일주일 동안 떡볶이만 먹이고 제육볶음 편에서는 3주 동안 제육볶음만 해줘도 한 번 밖에 화 안 내신 박하선 씨에게 감사드리고, 아이를 봐주신 부모님도 감사하다. 그리고 요리를 시작하신 남편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 하고 싶다"라며 마무리했다.
올해의 예능인상 수상자이자 대상 후보 첫 번째는 바로 '당나귀 귀'의 티키타카 커플 김숙과 전현무, 두 사람은 "대상 받은 거나 다름없다" "나는 더 이상 바라는 게 없다"라고 농담했다.
속마음 인터뷰에서 김숙은 "전현무가 MBC의 아들이라더라. 저는 지금 KBS에서 6개의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현무보다는 열심히 하고 있다"라 어필했고 전현무도 "김숙 씨가 저보다 높은 건 사실이다. 2년 연속은 쉽지 않을 것이다. 저는 욕을 먹어도 받고 싶다. 저는 그런 사람이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프로그램 1개로 대상을 받는다는 게... 하지만 주면 받겠다. 넙죽 받고 '받을만했다'라고 소감을 얘기할 테니까 주시던가"라 뻔뻔하게 말했다.
우수상 리얼리티 부문을 수상한 오윤아는 "이 상은 민이가 저한테 주는 상인 것 같아서 뜻깊고 소중하다.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연예대상'에서 상 받을 일이 뭐가 있겠냐. 민이를 키우면서 이렇게 큰 효도를 받게 될 줄 몰랐다. 평생 받을 효도를 다 받은 거 같다"라며 아들 이야기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민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고 어머니께 좋은 말씀을 못 드리는데 이 상을 드리고 싶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최고의 프로그램상을 받은 '1박 2일'의 방글이 PD는 "투표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 감사하다. 감사 인사는 개인적으로 따로 드리겠다. 내년에도 '1박 2일'은 이런저런 변화가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전국을 누비겠다"라며 고개 숙여 감사 소감을 전했다.
shyun@sportschosun.com
이하 '2021 KBS 연예대상' 수상자(작).
대상 (문세윤)
최고의 프로그램상 ('1박 2일 시즌4')
최우수상 쇼 버라이어티 부문 (장윤정 '노래가 좋아')
최우수상 리얼리티 부문 (허재 '사장님 귀는 당나귀귀')
우수상 쇼 버라이어티 부문 (이승윤 '개승자', 연정훈 '1박 2일 시즌4')
우수상 리얼리티 부문 (오윤아 '편스토랑', 장민호 '갓파더')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쇼 버라이어티 부문 (솔라 장도연 홍현희)
베스트 엔터테이너상 (김병현 '당나귀귀', 사유리 '슈퍼맨이 돌아왔다' )
베스트 팀워크 ('살림하는 남자들', 이휘재 이현주'연중 라이브' 장원영 성훈 '뮤직뱅크')
올해의 예능인상 (김숙 전현무 '당나귀 귀', 김종민 문세윤 '1박 2일 시즌4' 박주호 가족 ('슈퍼맨이 돌아왔다')
공로상 (최수종 하희라 '살림하는 남자들')
프로듀서 특별상 (강형욱 '개는 특별하다')
인기상 (송가인, 류수영)
베스트 챌린지상 ('개승자'팀)
핫이슈 예능인상 (이연복 정호영 셰프 '당나귀 귀')
엔터테인먼트 DJ상 (윤정수 남창희 '미스터라디오')
베스트 아이콘상 ('슈퍼맨이 돌아왔다' 아이들)
올해의 스태프상 (김수애 편집 감독)
방송작가상 = 노진영 작가('1박 2일 시즌4')
신인상 = 홍성흔('살림하는 남자들'), 라비 ('1박 2일 시즌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