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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에는 황재균이 원 소속팀 KT 위즈와 4년 총액 60억원(계약금 25억원, 연봉 29억원, 인센티브 6억원)에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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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어급 선수들이 어느 정도 행선지를 정한 가운데 준척급 선수들의 시간이 돌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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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롭게도 모두 FA등급제 보상규정상 C등급으로 보상선수 없이 '돈'에 이적이 달렸다. C등급 선수는 전년도 연봉에 보상금 150%만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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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이 7500만원인 만큼, 영입을 원하는 팀은 KT에 보상선수 없이 보상금 1억 1250만원을 보내면 된다.
박병호는 통산 5차례 홈런왕에 오르는 등 '국민 거포'로 이름을 날렸다. 최근 2년 동안 부상과 부진으로 타율이 2할 초반으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매년 20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파괴력을 과시했다. 투수 친화적인 고척 스카이돔을 벗어나면 홈런 수치는 더 증가할 수 있다는 평가다. 다만, 연봉이 15억원이다. 영입 구단은 원소속팀인 키움에 22억5000만원을 보내야 한다는 금전적 부담은 있다.
내외야 모두 가능한 정 훈은 알짜배기로 꼽히고 있다. 보상금이 1억5000만원이지만 2할대 후반의 타율에 두 자릿수 홈런도 날릴 수 있는 만큼, 타선에 촘촘함을 더해줄 수 있는 타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의 몸값 총액이 64억원을 넘긴다면 KBO리그 최초 1000억원도 돌파하게 된다.
이제 확실한 초대형 선수는 없지만, 그 어느 때보다 구단들이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는 만큼, 1000억원 돌파가 마냥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