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임미숙 김학래의 아들 김동영이 가수 이윤지의 주선으로 소개팅을 했다.
2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호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서장훈은 게스트인 김호진에게 "편견이 좀 있다"며 '삐돌이' '짠돌이' '더럽다' 키워드를 소개했다. 김호진은 "아침에 일어나면 와이프는 세수하고 양치를 한다. 근데 저는 양치질은 밥을 먹고 난 다음에 한다. 그리고 안나가면 안씻는다. 왜냐면 저는 어릴 때부터 연예계 생활을 하니까 매번 꾸미고 나가지 않냐. 그래서 집에 있을 때라도 편하게 있고 싶은 거다"라고 했다.
또 '삐돌이'에 대해서는 "저는 사실 뒤끝이 있다. 하지만 와이프는 금방 잊어버린다. 심지어 '동상이몽' 출연한 것도 잊어버렸을 거다"라면서 "결혼 초기에는 자고 일어나면 와이프가 없다. 뭐하나 보면 옷방을 막 뒤지고 있다. 온갖 귀중품을 찾는 거다"라고 일렀다.
요리가 좋아 자격증도 많다는 김호진은 "요즘에는 집안일이 귀찮아지더라. 딸이 파스타 만들어 달라 하면 하는데 요즘은 아내가 더 열심히 하게 된다. 갱년기는 벌써 왔다"라고 농담했다.
김호진은 딸이 연애를 많이 해봤으면 한다고. 그는 "재밌는 일을 많이 해봤으면 좋겠다. 딸은 연애를 못한다 속상해 하더라. 우리는 얘기를 많이 나눈다. 비올리스트라 연습실을 오가면서 대화를 많이 하는데 연애 얘기도 한다"라고 했다. 작년 김지호는 "딸이 아빠 같은 사람과 결혼하지 않겠다 했다. 아빠는 잔소리가 많다"고 했었던 것에 대해 김호진은 "저는 잔소리를 하고 아내가 풀어주는 편이다. 딸 성격은 엄마를 많이 닮았다"라고 고백했다.
김윤지 최우성 집에는 김학래 임미숙이 방문했다. 김학래는 대접 받은 커피에 "방송국에는 자판기 커피를 참 많이 사먹었다"라 했고 임미숙은 "제가 심부름을 많이 했다. 커피를 하루에 20잔 이상 샀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하루에 담배도 두 세갑 이상 피웠다고.
이어 김학래는 인생 조언을 해주겠다고 나섰다. 임미숙은 "인생 조언하러 온 건데 우리처럼만 안살고 반대로 하면 된다"라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신혼선물도 소개했다. 임미숙은 침대 머리맡에 석류를 놓으며 사진 액자도 선물했다. 임미숙은 "오늘 밤 이걸 보면서 예쁜 아기 가져라"라 했고 59금 선물에 스튜디오는 초토화 됐다.
또 "결혼 생활에 피와 살이 되는 노하우가 들어있다"며 가방을 열었다. 정체는 바로 각서 모듬. 경건하게 각 잡고 있던 김학래에 임미숙은 "남편은 참 성실하다. 여자 보증 사기에 모두 성실하게 살았다. 최근엔 주식도 한다더라. 김구라가 '화장실에서 들었는데 형 주식한다'라고 말하더라"라고 폭로했다.
심지어 29년 전 각서도 낭독했다. 김학래는 '포커 각서'에 "우성이 아버지 이상해도 공범이다. 방송 나갈 때마다 이걸 왜 가지고 다니는 거냐"라고 머쓱해 했다.
김학래는 김윤지 최우성에게 각서를 쓸 것을 권했고 김윤지 최우성은 귀여운 각서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지는 '어길 시 남편의 골프 스케줄에 관여하지 않는다'에 "너무한다. 그건 좀"이라며 본인이 쓴 각서에도 골프 관련 내용이 있다고 해다. 솔로 시절에는 일주일에 3~4번이나 갔었다고.
임미숙은 '담배' 관련 각서 내용에 "김학래는 내가 '담배 피우는 남자랑은 결혼 안한다'니까 그날 즉시 담배를 끊고 인삼물을 가지고 다녔다. 그런데 딱 결혼을 하자마자 담배를 피우더라"라고 했다.
임미숙은 김윤지 최우성에게 연애 꿀팁과 소개팅을 부탁했다.
이윤지의 팬이라는 김동영은 꽃다발을 이윤지에게 선물했다. 항상 연상이랑 만났다는 김동영은 "8살 위까지 만나봤다. 공룡상을 좋아한다"라 했고 이윤지와 최우성은 걸맞는 사람이 있다며 현재 미국에 있는 지인을 영상통화로 연결했다.
김동영은 잔뜩 긴장해 얼굴까지 붉어졌다. 떨리는 공개의 시간, '물 마시는' 시그널을 보낸 김동영의 김미숙 김학래 부부의 기대도 함께 커졌다. 연애를 안한지 오래됐다는 상대는 벌써 5년째 싱글이었다. 그는 "이상형이 까다로운 편이다. 개그맨 부부 사이에서 태어난 92년생 외동아들이다"라고 해 김동영을 미소 짓게 했다.
이현이와 홍성기는 쿠키 베이킹을 하기 위해 나섰다. 윤서 생일이 크리스마스 이브여서 파티를 하기로 했다고. 이현이는 "초등학교 입학 전 마지막 선물이다"라고 설명했다. 둘째는 식목일에 태어났다.
홍성기는 "11년도에 커플 동반으로 놀러 갔는데 거기서 선물 때문에 엄청 울었던 거 알지"라며 "내가 산타복을 입고 당시 스노우 부츠가 유행이어서 사서 갔다. 내가 친구한테 신신당부를 했다. '절대 비싼 선물을 사지 말아라'라며 금액도 알려줬다. 그런데 샤넬백을 주는 거다"라 했고 이현이는 "그래서 울었다"라고 회상했다. 김구라는 "그러면 이해가 된다. 근데 짜증이 날 법 하다"라고 공감했다. 이현이는 "난 맨날 연애할 때 떡볶이 감자탕만 먹었는데 친구네는 파인다이닝을 많이 갔다. 늘 그게 비교가 됐던 거다"라고 속상해 했다.
길리수트를 입은 홍성기의 기괴한 비주얼에 이현이는 "괜찮을까?"라고 걱정했다. 거기에 트리 장식을 터하니 '홍빠빠 트리'가 완성됐다. 곧이어 온 아이들은 엄마아빠의 선물에 크게 좋아했고 '엄마 아빠 중에 누가 더 좋아?'라는 질문에 각각 이현이 홍성기를 골랐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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