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하윤기가 이승현을 잘 막아줬으면 한다."
수원 KT 서동철 감독이 신중한 자세로 오리온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KT는 28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과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T는 구단 신기록인 10연승에는 실패했지만,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전주 KCC를 잡으며 다시 반등했다. 그리고 직전 서울 SK와의 중요한 선두 싸움 경기에서 승리하며 팀 분위기가 완전히 살아났다. 20승6패 부동의 선두, 4연승을 다시 거둘 수 있는 찬스에서 오리온을 만난다.
앞선 두 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고, 상대는 외국인 선수 1명이 없어 KT가 분명 유리한 경기. 하지만 서 감독은 방심하지 않았다. 상대도 극적인 승부를 연이어 벌이며 2연승을 거둬 분위기가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서 감독은 "우리가 1, 2라운드에서 비교적 여유있게 이겼다. 하지만 오리온이 그 때보다 단단하게 경기에 임하고 있다. 특히 할로웨이가 팀에 보탬이 되는 플레이를 해준다. 공-수 모두에서 좋다. 할로웨이를 경계하고 나왔다. 기선 제압을 잘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 감독은 SK전 승리가 이 경기에 미칠 영향에 대해 "중요한 경기였다. 이기고 와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 매 경기 집중을 요구한다. 한 경기에도 선수들이 기복이 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방심한다고 느낀 경기는 그동안 없었다. 선수들을 칭찬해주고 싶다. 팀 분위기가 매우 좋은데, 경기에 들어가면 선수들이 집중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서 감독은 이날 키매치업으로 "1, 2라운드도 하윤기가 이승현을 잘 막아줘 이길 수 있었다. 오늘도 선발로 나선다. 최근 이승현이 살아나고 있는데, 하윤기가 잘 막아줬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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