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이 연말연시를 맞아 훈훈한 선물을 받았다. 선물 발송지는 '대한민국'이었다.
Advertisement
BWF 종신 명예부회장이기도 한 강 이사장은 최근 BWF 사무국에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대회 트로피인 '아이레벨컵'을 기증했다.
Advertisement
BWF로서는 '뜻밖의 선물'이다. 강 이사장과 BWF의 훈훈한 인연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2011년 당시 BWF 회장이던 강 이사장은 '아이레벨컵'을 착안했다.
Advertisement
'아이레벨컵'은 트로피 구조상 우승자 이름을 새길 수 있는 공간이 10년이면 꽉 차게 된다. 10년 전, 강 이사장은 "10년 사용기한이 지나면 또 만들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사실 배드민턴계에서는 강 이사장이 2013년에 8년간의 BWF 회장 재임을 마치고 떠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잊혀지거나, 차기 회장이 '아이레벨컵'의 전통을 계승할 줄 알았다.
하지만 강 이사장은 올해 연말이 다가오자 10년 전 기억을 떠올리며 "약속은 지켜야 한다"며 2차 트로피 제작을 지시했다고 한다.
이번 2차 트로피는 1차 때와 같은 황금색인 가운데 업그레이드됐다. 미래를 이끌어 갈 '스포츠 꿈나무에게 답(key)이 있다'는 의미로 열쇠 형상을 했고, 수상자 네임텍을 추가해 세계주니어선수권 우승국과 우승자의 이름을 영구적으로 새길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022년 10월 17일 스페인의 우엘바에서 열리는 세계주니어배드민턴선수권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매년 개최국을 순회할 예정이다.
세계청소년문화재단 관계자는 "세계적인 배드민턴 유망주를 지원하는 일 외에도 스포츠·예술 분야 인재 지원과 국제조형심포지엄, 모의UN캠프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꿈나무들의 꿈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