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여름 터키 페네르바체에 입단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25)가 터키쉬페르리그 전반기에서 팀내 두 번째로 많이 뛴 것으로 나타났다.
터키 매체 '아스포르'는 30일 올시즌 페네르바체에서 가장 꾸준히 뛴 선수 아틸라 살라이를 조명하면서 김민재를 언급했다.
헝가리 출신 센터백인 살라이가 2021~2022시즌 쉬페르리그 전반기에서 팀내 최다인 18경기, 1464분을 출전했다면서 김민재가 그 뒤를 잇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출전시간이 17경기, 1421분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17일 트라브존스포르전 퇴장 여파로 1경기 결장하지 않았다면 팀내 최다 출전선수로 기록될 수 있는 차이다. 선발출전 횟수는 김민재가 오히려 17경기로 팀내에서 가장 많다. 살라이가 16경기, 미드필더 페르디 카디오글루가 15경기로 뒤를 잇는다.
김민재가 지난여름 페네르바체에 입단하며 유럽무대에 처음 발 디딘 선수란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다.
지난 21일 성적부진으로 경질된 비토르 페레이라 전 감독이 스리백을 쓰든, 포백을 쓰든 관계없이 '닥주전'으로 수비진을 지켰다. 터키 내 축구인, 전문가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토트넘, 포르투, 나폴리 등 이적설도 전반기 내내 끊이질 않았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영입효과를 바탕으로 시즌 초반 5경기 중 4경기에서 무실점하며 단단한 수비를 뽐냈다.
그러다 10월부터 무너지기 시작해 선두권 밖으로 추락해 전반기를 4위로 마쳤다. 승점 32점으로 선두 트라브존스포르(46점)와 14점차가 난다. 남은시즌 목표는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으로 햐항조정됐다.
김민재는 짧은 휴식기를 거친 뒤 내년 1월 11일 홈에서 아다나 데미스포르를 상대로 후반기 첫 경기를 소화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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