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레알 마드리드, 포르투갈 대표팀에서 활약한 스타 수비수 파비우 코엔트랑(33·은퇴)은 바다를 벗 삼아 새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현역시절 리오 아베, 벤피카, 스포르팅,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한 코엔트랑은 방송인 파티마 로페스가 진행하는 '엠파워 브랜즈 채널'과 인터뷰에서 최근 근황을 공개했다.
자신이 소유한 대형선박 앞에서 인터뷰를 한 코엔트랑은 "나는 태어날 때부터 이곳에 왔다. 어부였던 아버지는 보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아버지와 자주 바다에 나갔다. 이후에도 시간이 나거나 휴가 때면 어김없이 이곳으로 왔다. 내 인생은 바다다, 바다와 낚시. 축구선수로서의 삶이 끝날 때 내 인생의 새로운 방향을 잡아야 한다는 걸 알았다. 내 행복은 이 배이고, 이것이 내 삶"이라고 말했다.
코엔트랑은 이어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바다에서의 삶은 부끄러운 게 아니다. (어부들도)다른 직업처럼 존경받아 마땅하다. 바다는 아름답고, 우리는 바다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코엔트랑은 2005년 리오 아베에서 프로 데뷔해 2007년 벤피카로 이적, 2011년까지 뛰었다. 2011년 레알로 이적한 그는 2018년까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 머물며 2번의 유럽챔피언스리그 2번의 스페인프리메라리가 우승 등을 경험했다.
2010년 프랑스 매체 '레키프' 선정 베스트일레븐, 2012년 UEFA 유로 베스트일레븐에 포함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으나, 레알에선 마르셀로에 밀려 충분한 출전기회를 잡지 못했다. 2015~2016시즌 AS모나코, 2017~2018시즌 스포르팅에서 임대신분으로 뛰었다.
2018년 친정인 리오 아베로 돌아온 코엔트랑은 2020년 1월, 32세 나이로 은퇴를 발표했다. 같은 해 10월 은퇴를 번복하고 리오 아베와 1년 계약을 체결한 뒤, 시즌 종료 후 축구화를 벗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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