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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LG는 두 번째 포수로 키우려던 김재성까지 삼성 라이온즈에 내주고 말았다. 삼성은 4년 총액 60억원에 LG로 둥지를 옮긴 박해민의 보상선수로 김재성을 데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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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급하게 차명석 LG 단장은 전략을 바꿔 보상선수없는 베테랑 포수 허도환의 FA 영입에 나섰다. 그리고 일주일 만에 계약을 성사시켰다. LG는 30일 'FA 허도환과 계약기간 2년, 총액 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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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입장에선 이성우(8000만원)와 김재성(3100만원)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남게 된 연봉 1억100만원을 허도환에게 투자한 것이다. 게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맛본 허도환의 노하우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유강남의 타격은 들쭉날쭉했다. 5월과 9월에만 타율 3할과 2할 후반대를 넘겼을 뿐 나머지는 타율 2할 초중반에 머물렀다. 결국 시즌 타율은 2할5푼2리 100안타 11홈런 60타점을 기록했다. 헌데 허도환은 꾸준함을 유지하기 어려운 백업으로 62경기를 뛰면서 공격형 포수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25타석에서 29안타를 때려냈는데 타점이 무려 21개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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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환은 "새로운 기회를 주신 LG 구단에 감사드린다. LG에서 마지막 선수생활을 한다는 각오로 플레이해 팀이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