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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함평의 최고 기온은 영상 4도. 하지만 하루 전 내린 눈에 이어 불어닥친 칼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영하권으로 뚝 떨어졌다. 손이 얼얼해질 정도의 추위 속에서도 선수들은 캐치볼로 어깨를 풀었다. 내야수들은 펑고 훈련도 진행하면서 수비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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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휘봉을 잡은 김종국 감독의 의중이 어느 정도 반영된 모습. 김 감독은 "작년보다 훈련량은 많다. (훈련)시간도 좀 더 길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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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캠프 테마는 '경쟁'에 맞춰져 있다. 야수진에선 나성범, 소크라테스가 지키는 외야 일부, 내야에선 김선빈이 맡는 2루 정도가 고정 포지션으로 꼽힌다. 나머지 자리는 경쟁 및 멀티 포지션으로 운영된다. 김 감독은 1군 뿐만 아니라 광주 챔피언스필드(2군)에서 훈련 중인 퓨처스(2군)팀 자원까지 활용하는 폭넓은 로스터 속에서 옥석가리기를 펼친다. 김 감독은 "올해 (1군은) 40~45인 로스터를 구상 중이다. (1군 캠프엔) 육성, 신인 선수 중 그간 보지 못했던 선수들도 합류했지만, 나머지는 올 시즌 각 포지션 별 로테이션을 돌 선수"라고 소개했다. 그는 "정해진 포지션은 4자리 밖에 없다. 나머지 5자리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지금은 훈련 초반이지만, 이달 말부터는 퓨처스팀에서 추천을 받거나, 1군에서 부상자가 나오면 (선수를) 교체할 수도 있다. 경쟁 측면에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회는 공평하게 줄 것이다. 잘 하는 선수가 각 포지션을 꿰찰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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