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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작업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뜻한다. 스포츠, 특히 빅 이벤트를 둔 선수들에게는 좀 더 강렬한 의미로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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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단, 루틴은 징크스와 맞닿은 부분도 있다. 때문에 '루틴' 자체를 만들지 않고 고도의 집중력을 올리는 방식을 선호하는 선수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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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 복장에 신경쓰는 선수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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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파'들도 있다. 남자 쇼트트랙 김동욱은 스케이트를 신을 때 꼭 왼발부터 신는다. 남자 봅슬레이 장기건은 옷과 양말은 무조건 왼쪽부터 신어야 한다. 게다가 물건을 떨어뜨리면 경기가 풀리지 않는 징크스도 있다.
특별한 징크스도 있다.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 곽윤기는 출발 직전 하품을 한다. "머리가 맑아지는 느낌"이라고 했다. 스노보드 최보군은 경기장에서 아무도 없는 곳에서 몸을 풀어야 한다. 스노보드의 간판 이상호는 경기 당일 꼭 몸을 풀고 샤워를 해야 하고, 남자 봅슬레이 김태양은 허벅지를 힘껏 치면서 각성한다. 또 봅슬레이 김형근은 입술을 두 차례 까문 뒤 헬맷은 앞 번호 선수가 출발준비를 하면 쓴다.
루틴이 없는 선수들도 많다.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간판 이승훈, 쇼트트랙 여제 최민정, 피겨 요정 김예림은 특별한 루틴이 없다. 김예림은 "루틴은 가급적 만들지 않는 게 좋은 경기력의 비결"이라고 했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