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20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직전 이유빈(21·연세대)은 스포츠조선과 인터뷰를 했다.
그는 여자 쇼트트랙 떠오르는 신성이다. 지난해 월드컵 시리즈 우승 직후 거수경레 세리머니는 화제를 모았다.
같은 쇼트트랙 선수인 오빠 이준서씨가 지난해 8월 해군에 입대했다. 이유빈은 '선임 분들도 경기를 보고 있다고 입상하면 거수경례 세리머니를 해 달라고 부탁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베이징동계올림픽 때는 어떨까.
그는 "오빠가 하는 거 봐서 거수 경례 세리머니를 할 지 말 지 결정하겠다"고 했다.
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훈련을 마친 뒤 이유빈.
그는 세리머니에 대해 "오빠가 요즘 군 생활에 적응했는지 바쁘다는 핑계를 대고 있다"고 했다. 거수 경례 세리머니 대신 다른 동작을 취할 수도 있다는 농담 섞인 얘기였다.
이유빈은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이자, 베이징 동계 올림픽의 강력한 다크호스. 수많은 논란으로 베이징 행이 좌절된 에이스 심석희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좌절도 있었다. 여자 3000m 계주에서 넘어지는 아찔한 경험을 했고, 개인적으로 "뼈아픈 경험이었다"고 했다.
4년동안 많이 성장했다. 경험도 쌓였다.
이유빈은 AP통신이 선정한 여자 쇼트트랙 1500m 금메달 유력 후보로 꼽혔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단체전만 뛸 수 있었지만, 심석희의 베이징행 좌절, 김지유의 부상으로 개인전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그의 주종목은 원래 1000m다. 하지만 지난 월드컵 시리즈 1500m에서 깜짝 1위를 했고,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
이유빈은 "이번 올림픽은 계주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하지만, 개인전 역시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었다"고 했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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