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배드민턴 여자 실업팀 영동군청이 코리아리그 4강에 선착했다.
영동군청은 3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열린 '2022 DB그룹 배드민턴 코리아리그' 4주차 여자 일반부 A조 시흥시청과의 조별예선 최종전에서 게임 스코어 3대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3전승을 거둔 영동군청은 조 1위를 확정하며 이번 대회 가장 먼저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남녀부 16개 팀이 참가해 각 2개 조 예선 리그를 치르는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까지 플레이오프(6강) 티켓이 주어지는데 1위는 4강 직행, 2-3위간 승자가 4강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시흥시청은 3패로 PO 탈락이 확정됐고, 오는 8일 최종전을 남겨둔 포천시청과 화순군청은 나란히 1승1패여서 남은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6강에 오르게 됐다.
이날 경기서는 이변이 허락되지 않았다. 영동군청이 그동안 조별리그 2경기에서 모두 3대2로 힘겹게 2승을 따냈지만, 2경기 모두 0대3 완패 행진을 한 시흥시청이 적수가 되지 못했다.
1경기 복식에 나선 윤태경-이승희(영동군청)가 김소정-김아영(시흥시청)을 맞아 1세트 21-14로 잡았다가 2세트 19-21로 내준 게 영동군청의 유일한 위기였다. 방심했다가 허를 찔린 윤태경-이승희조는 곧바로 3세트에서 21-13으로 여유있게 승리하며 첫 게임을 가져왔다.
이어 2단식 김예지와 3복식 황현정-김다솜이 압도적인 기량을 앞세워 세트 스코어 2대0 행진을 이끌어내면서 무패 행진 조 1위 확정을 마무리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