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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리더즈는 첫째날 저녁 식사로 소고기를 선택했다. 소고기를 굽던 허니제이는 "우리 성공했다. 놀러 와서 돼지고기 아니고 소고기를 먹는다"며 감격했고, 아이키도 "진짜. 누가 가마솥에 소고기를 구워 먹냐"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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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돌아온 가비는 손에 붕대를 감고 나타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른 멤버들을 위해 나섰다가 오히려 신경만 쓰게 해서 속상했던 가비는 결국 눈물을 보였고, 멤버들은 가비를 진심으로 위로했다. 그러던 중 아이키는 "미안한데 이러고 들어오는데 동네 주민인 줄 알았다"며 농담으로 분위기를 풀었다. 이에 가비도 "나도 좀 창피했다. 병원에 이렇게 입고 갔는데 이름이 신가비인 게 싫었다. 내 모습이 싫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세 웃음을 되찾은 가비는 멤버들이 먹여주는 고기를 아기 새처럼 열심히 받아먹었고, 리더즈는 화목한 분위기 속에 첫 저녁 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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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아침 메뉴는 허니제이가 어릴 때 간식으로 만들어 먹던 추억의 피자빵이었다. 멤버들은 가마솥에 구운 피자빵을 맛있게 먹으며 여유로운 아침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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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음악이 흘러나오자 바로 리듬을 타면서 평상을 클럽 무대로 만들었다. 자연스럽게 그루브를 타던 멤버들은 이어 릴레이 댄스 영상까지 촬영하며 폐가하우스를 후끈한 분위기로 만들었다.
동백나무에 'D.B.K'라는 댄서 느낌 나는 이름까지 지어준 멤버들은 소원 카드도 걸며 의미를 더했다. 효진초이는 "피어있는 꽃과 아직 피지 않은 봉오리들이 우리 같은 느낌이다. 리더즈는 이제 시작"이라며 "난 감정 이입을 잘해서 좀 뭉클했다. 안 심었으면 어떻게 했을까 싶다. 진짜 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허니제이는 "내가 예상했던 것과 하나도 빗나가지 않았다. 처음에 들어오자마자 다시 돌아가라고 했지만, 나무 심고 나서 다들 뿌듯해해서 기억에 많이 남을 거 같다"고 말했다.
또 아직 어린 리정은 30세가 되면 어떤 일을 하고 싶냐는 말에 "계속 춤을 추고 싶다. 춤으로 연기 같은 걸 안 해봤는데 내가 작년에 '스우파'를 하게 될 줄 몰랐던 것처럼 꿈도 꾸지 못했던 걸 해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모니카는 2시간짜리 긴 호흡의 공연을 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유일한 '엄마' 아이키는 40대 꿈을 묻자 "딸과 세계여행을 하고 싶다"면서 "근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때쯤 사춘기일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이에 멤버들은 "딸이 24세에 언니처럼 결혼하겠다고 하면 어떨 거 같냐"고 물었고, 아이키는 먹던 음식을 뱉어낼 정도로 크게 당황하며 "나 슬퍼서 못 먹을 거 같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마지막 밤을 맞아 파티 준비에 돌입했다. 리헤이, 가비, 리정은 딸기 농장에 딸기를 따러 갔고, 나머지 멤버들은 집에서 파티 준비를 했다. 그사이 개인 일정으로 폐가하우스에 오지 못한 노제가 깜짝 등장했다. 노제와 '러브라인'(?)을 그리는 아이키는 바로 달려가서 껴안았고, 노제는 "언니 보니까 눈물 난다"며 기뻐했다.
이어 노제는 다른 멤버들을 도와 파티 준비를 했다. 아이키는 노제가 온 게 너무 기쁜 듯 "나 오늘 노제 옆에서 자도 되냐"고 물었고, 이에 노제는 "언니 좀 빠르다"며 새침하게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허니제이는 "이런 거 보면 남편이 뭐라고 하냐"고 말했고, 당황한 아이키는 "밖에서는 그런 얘기 하는 거 아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한편 노제와 다른 멤버들은 아직 폐가하우스에 도착하지 않은 '딸기팀' 리헤이, 가비, 리정을 속이기 위해 몰래 카메라를 기획했다. 막내 작가로 위장한 노제는 스태프 사이에 숨었고, 다른 멤버들은 '딸기팀'을 속이기 위해 입을 맞췄다. 멤버들은 춤 잘 추는 스태프를 찾는 척했고, 아무것도 모르는 '딸기팀'은 음악까지 틀어주며 같이 즐겼다. 그 순간 노제가 등장해 '헤이마마'에 맞춰 춤을 추기 시작했다. '딸기팀' 세 사람은 노제라고는 생각도 못 한 채 마냥 웃고 있다가 정체를 드러낸 노제를 보고 깜짝 놀라며 포옹했다. 특히 가장 늦게 노제를 알아본 리헤이는 "제작진분들이 이렇게 춤을 잘 추나 했다"며 놀라움과 함께 반가움을 드러냈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