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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심리적인 것 때문에 몸 상태가 더 좋아졌다는 것이 오승환의 설명이다. 결혼과 심리적 압박 탈출이다. 4일 경북 경산 볼파크에서 1군 스프링캠프 2일차 훈련을 마친 오승환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매년 준비하는 루틴이 있는데 결혼으로 인해 준비과정이 약간 다르긴 했다. 몸 상태는 생각보다 훨씬 괜찮은 것 같다. 조바심을 안내고 있는 것이 몸이 편하게 느끼는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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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지난 시즌 44세이브를 기록, 세이브왕에 등극했다. 역대 최고령 세이브왕. 1982년생인 오승환은 한국나이로 마흔 한 살이 됐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감은 충만하다. 오승환은 "힘에 부치고 어렵다고 생각하면 마무리 투수로 나가면 안된다. 팀에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는다. 단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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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이 젊은 투수들에게 바라는 건 한 가지다. "좋은 투수들은 우리 팀에 많다. 그런 선수가 경기에 어떻게 나오느냐의 차이다. 훈련 중 열심히 안하는 선수는 없다. 결국은 평가받는 건 결과다. 훈련도 훈련이지만, 결과에 대한 책임감을 좀 더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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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신랑'이다. 오승환은 지난달 21일 신부 김지혜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으로 달라진 점에 대해 묻자 오승환은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다른 점은 느끼지 못한다. 아내가 왔다갔다하고 있다. 다만 안정감을 느끼는 건 좋은 것 같다. 옆에서 챙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좋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원클럽맨이 되는 건 좋은 것 같다. 팀에 대한 상징을 나타낸다. 팀에 의미를 두는 것도 좋다. 다년계약은 처음 생겼다. 이런 좋은 점을 많이 가져갔으면 좋겠다. 메이저리그도 원클럽맨에 큰 의미를 둔다. 언론에 나오면 선수들도 분명 책임감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경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