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중국)=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8개월 동안 쉬었어요. 지금은 행복합니다.'
그에게 평창동계올림픽은 '악몽'이었다.
캐나다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 간판 킴 부탱.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에서 킴 부탱은 한국의 간판 최민정과 충돌이 있었다. 최민정은 2위, 킴 부탱은 4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하지만, 뒤늦게 최민정은 실격 처리되면서 킴 부탱이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녀는 최민정과 다음 날 만나 포옹하면서 '앙금'을 완전히 씻었지만, 한국 팬들은 그녀의 SNS에 도를 넘는 악성댓글과 협박성 메시지를 남겼다.
첫 올림픽 출전이었고,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의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뒀지만, 킴 부탱에게는 악몽이었다.
그녀는 마이인포와의 인터뷰에서 '최민정과의 일은 정말 속상했다. 8개월 간 쉬어야 했고, 얼음 위에 설 수 없었다. 너무 무서웠다"고 했다.
한 때 운동을 포기할 생각까지 한 그녀는 월드컵 시리즈를 통해 복귀했다.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참가한 그녀는 '이번 대회 참가는 내가 얼음 위에서 안전하다고 느끼는 과정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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