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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이 밝았다. 한국 쇼트트랙은 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혼성계주에 출전, 첫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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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계주에서 금맥을 터뜨리면, 남은 일정은 수월해진다. 심리적 부담감을 없앨 수 있고, 사기가 올라간다. 매우 중요한 한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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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를 얼마나 유지하느냐, 남자 선수와 여자 선수가 터치할 때 스피드를 얼마나 잘 살릴 수 있느냐가 경기력의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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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쇼트트랙 에이스 우다징은 500m에서 세계최강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500m 중국의 유일한 금메달을 안긴 선수다. 지난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도 세계최강자의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2021~2022시즌 월드컵 시리즈 4개 대회 혼성계주에서 금 2, 은 1,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중국을 꼽는다.
하지만, 한국도 강하다. 황대헌은 최근 500m에서 물이 올랐다. 팀 최고참 곽윤기가 "황대헌의 500m는 기대해도 좋다"고 했다. 최민정도 있다. "딱딱한 베이징 빙질이 잘 맞는다"고 말했다. 올림픽 역사상 역대급 스피드가 날 수 있는 빙질. 최민정의 가속도는 세계최강이다. 두 선수는 최근 월드컵에서 호흡을 맞춘 적이 없다. 각각 부상으로 혼성계주에서 최대한의 출력을 내지 못했다.
두 선수가 결합한다. 가장 중요한 베이징올림픽 혼성계주에서 호흡을 맞춘다. 한국 코칭스태프는 두 선수를 예선부터 투입한다는 복안. 실전에서 호흡을 극대화, 만리장성의 벽을 넘어선다는 플랜이다.
황대헌과 최민정. 그리고 우다징과 판커신. 과연 누가 더 셀까.
5일 오후 9시23분 8강전을 시작으로 확인할 수 있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