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첼시의 올 여름 고민은 역시 수비다.
핵심 수비수인 안토니오 뤼디거를 비롯해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모두 올 여름 계약이 종료된다. 모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신뢰하는 수비수들이다. 첼시는 이들과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결과를 얻지 못했다. 때문에 대체자를 준비해야 한다.
이미 눈독을 들이는 선수가 있다. 5일(한국시각) 트라이벌풋볼은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의 에데르 밀리탕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헬 감독은 밀리탕을 이전부터 높이 평가했으며, 실제 운영진에 영입을 요청한 적도 있다. 밀리탕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수비수로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공격력까지 겸비한 현대적인 수비수다.
레알 마드리드가 차세대 간판으로 키우는만큼, 영입이 쉽지 않겠지만, 저 세 선수가 모두 떠날 경우, 첼시는 본격적인 영입전에 뛰어든다는 입장이다. 뤼디거의 경우, 레알 마드리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어, 밀리탕이 첼시로 갈 경우 맞교환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