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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에 맞서 무대로 오른 팀은 밴드 오디션 출신의 차세대 K밴드 카디였다. 카디는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을 새롭게 편곡해 애절하면서도 폭발적인 밴드 사운드를 완성했다. 이에 최성수는 "서태지와 아이들 처음 등장했을 때 느낀 충격"이라고 반응했고, 최불암은 "새로운 시대의 감각을 일깨워 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1부에서 1승을 거둔 원어스와의 대결에서 카디가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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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불후의 안방마님 알리가 출격했다. 알리는 아버지처럼 따르는 '최백호'와 함께 이 시대의 아버지와 딸들에게 전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를 선곡한 알리는 원곡자인 최백호와 함께 왈츠를 추며 진한 여운을 더했다. 알리가 카디와의 대결에게 1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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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안방마님 알리와 불후의 승부사 정동하의 빅매치가 성사된 끝에, 최불암의 눈물샘을 자극한 알리가 승리하며 '한국인의 노래-최불암 편'의 최종 우승자에 등극했다. 이로 인해 알리는 14번째 '불후의 명곡' 우승 트로피를 갖게 됐고 최다 트로피 보유자 정동하를 트로피 단 한 개 차이로 맹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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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최불암은 아내 김민자와의 러브스토리를 비롯해 어머니와 수사반장에 얽힌 추억을 공개하며 뭉클함을 더했다. 최불암은 김민자의 커피값을 대신 내고 무심하게 돌아선 후 이름을 물어보면 "최불암 입니다"라고 말해 독특한 이름을 기억하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부터 끝까지 고맙기만 하다. 전 조건이 안 좋았다. 홀어머니에 무녀독남 외아들이었다. 가장 가난한 직업인 연극을 했고. 호감을 못 받는 입장이었는데 아내가 저를 선택해 준 건 일생을 가도 못 갚을 것 같다"며 아내를 향한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