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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주 서귀포 스프링캠프에서 만난 최민준은 "훈련 첫 턴이 좀 힘들었는데, 이젠 어느 정도 적응이 됐다"고 미소 지었다. 그는 "작년 선발 기회를 받으면서 몇 경기 던져봤다. 소화한 이닝에 비해 경기수가 많았다"며 "QS+도 좋았지만, 만루 상황을 막고 팀이 역전해 승리 투수가 됐던 생애 첫 승 경기(5월 9일 키움전)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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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올 시즌 토종 원투펀치 문승원, 박종훈이 복귀할 6월 전까지 국내 선발진을 완성해야 한다. 김원형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오원석, 이태양, 김건우에 최민준까지 국내 선발 경쟁 후보군에 포함시켰다. 지난해 선발 경험을 통해 가능성을 드러낸 최민준은 또 한 번의 기회를 잡은 셈. 최민준은 선발 경쟁에 대해 "부담보다는 내가 경기 잘할 수 있게 준비하는 게 우선이다. 최고로 잘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선발 기회를 얻는다면) 작년보다는 마운드 위에서 좀 더 여유롭지 않을까 싶다. 자신 있게 던질 수 있을 것 같다"며 "타자와 빨리 승부하며 빠른 템포로 경기를 풀어가는 게 내 강점이다. 올해는 경기 운영 능력 면에서 더 좋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프를 통해 몸쪽 제구 향상과 체인지업을 손에 잘 익혀서 다른 변화구만큼 경쟁력 있게 쓸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목표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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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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