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아리엘 미란다(33)의 입국이 또 미뤄졌다.
두산은 7일 "코로나19에 확진됐던 미란다가 재검사를 받았지만, 양성으로 나왔다"라며 "이번주 다시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에 있는 미란다는 지난달 30일 한국으로 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훈련하던 체육관에서 확진자가 나와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지난 3일(한국시각) 출국 전 PCR 검사를 실시했고, 4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틀 뒤인 6일 재검사를 실시했지만, 여전히 양성으로 나왔다.
미란다는 이틀 뒤 다시 PCR 검사를 받을 예정으로 음성이 나올 경우 한국 입국 스케쥴을 잡을 계획이다.
두산은 에이스의 늦은 합류가 아쉽게 됐다. 미란다는 지난해 두산 유니폼을 입고 28경기에서 173⅔이닝을 던져 14승5패 평균자책점 2.33을 기록했다. 삼진은 225개를 잡아내면서 KBO리그 한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정규시즌 MVP 및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일단 미국에서 몸을 만들고는 있다고 하더라. 한국에 들어오면 팔 상태를 잘 체크해서 준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권 문제로 입국이 지연됐던 외국인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쿠바에서 여권을 받은 뒤 취업 비자를 발급을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비자 발급 및 자가격리 기간을 감안하면 오는 3월 초 팀 훈련에 합류할 전망이다.
반면 다른 외국인 투수 로버트 스탁은 지난 3일 이천 스프링캠프에 합류, 정상적으로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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