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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1000m 황대헌과 이준서가 결선에도 올라가지 못했다. 중국의 '편파판정'에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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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선 1조에 속한 황대헌은 푸르칸 아카르(터키) 리원룽, 런즈웨이(이상 중국)와 레이스를 펼쳤다. 강력한 우승후보 런즈웨이와 리원룽의 견제가 극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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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코스 추월을 시도했지만, 리원룽에 막혔다. 아웃코스로 들어가는 척 하다, 인코스로 절묘하게 파고들었다. 중국 2명의 선수를 모두 추월했다. 선두로 치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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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심판 판정은 달랐다. 늦게 레인 변경을 했다는 이유였다. 정말 석연치 않은 판정이었다. 노골적 편파판정이었다.
준결선 2조에서 3위로 달리던 이준서는 마지막 바퀴를 남기고 극적으로 2위를 탈환, 결승선을 끊었다.
차분했다. 초반부터 계속 2위를 유지했다. 냉정했고, 호시탐탐 선두를 노렸다. 두바퀴를 남은 상황에서 이준서는 추월에 성공했다.
하지만, 판정 결과 이준서 역시 레인 변경 반칙이라는 이유로 실격됐다.
여자 500m 최민정은 준준결선에서 코너를 돌다 넘어졌고, 남자 1000m 박장혁은 레이스 도중 쓰러진 뒤 왼손이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준결선에 진출했지만, 결국 포기했다.
당황스러운 판정들이었다. 결국 한국 쇼트트랙 전사들은 '전멸'했다. "바람만 불어도 실격"이라고 말했던 곽윤기의 발언이 현실이 되는 순간이었다.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