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모바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한국 시간으로 10일 0시에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개최하고 신작 갤럭시 S22 시리즈를 발표할 예정이다.
갤럭시 S22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선보였던 갤럭시 S20과 S21의 연이은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삼성전자가 던지는 승부수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애플이 무서운 속도로 삼성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기 때문.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소매 판매량 기준 점유율 18.9%로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17.2%로 양 사의 격차는 고작 1.7%포인트 수준이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공급망 차질과 부품난, 물가 상승 등 요인에도 불구하고 갤럭시S22 가격대 최저선을 전작과 동일한 99만원대로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신작 갤럭시S22는 사진과 동영상 기능이 강화되고, 야간에도 강력한 광학 성능을 적용하는 등 전작보다 대폭 강화된 성능을 자랑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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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트라' 모델의 경우 시리즈 최초로 S펜을 내장하며 '노트 시리즈'의 부활을 예고하기도 했다. 울트라 모델은 2020년 하반기 마지막으로 나온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계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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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해양 폐기물을 재활용한 소재를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MX사업부 전 라인업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며, 또한 PCM(post-consumer materials)을 재활용한 플라스틱과 재활용 종이 등 친환경 소재 사용을 지속 발굴 및 사용할 예정이다.
한편 애플도 이르면 다음 달 중저가 라인업인 아이폰SE 신제품으 공개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지난해 하반기 선보인 아이폰 13이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는 가운데 라인업 확대에 나서는 것.
공식 발표 이전이기 때문에 '아이폰 SE3'로 통칭되고 있는 이번 신제품은 아이폰 SE시리즈 최초의 5G 모델이다. 애플의 최신 A15 바이오닉 칩을 탑재하고 물리 홈버튼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출시 가격은 55만원부터였던 전작 '아이폰 SE2'와 비슷하거나 소폭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SE 신제품 출시 간격을 기존의 반으로 줄였다. 중저가 5G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첫 SE 모델은 2016년에, SE2는 2020년에 나왔으며 이들은 모두 4G LTE까지만 지원했다.
중국 업체들도 1분기에 삼성전자와 애플에 대항할 플래그십 기기를 잇따라 선보인다.
샤오미는 자사 최상위 모델인 샤오미12 시리즈를 최근 중국에 선보인 데 이어 글로벌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샤오미12는 120㎐ 주사율 디스플레이에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칩을 탑재했고 120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가격은 중국 기준 3199위안(약 60만원)부터 시작한다.
원플러스와 오포도 각사의 플래그십 기기인 원플러스10프로, 파인드X5프로를 1분기 중 글로벌 시장에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