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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사업 구조전환 대응 필요…중진공 "종합적 정책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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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대부분이 사업 구조 전환 대응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준비는 미흡한 것으로 조사됐다.

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1~23일 중소벤처기업 301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85.4%가 사업 구조 전환에 대응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7%였고 보통이라는 응답은 6.6%였다. 그러나 사업 구조 전환 대응을 위해 '수립된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라는 응답은 26.9%에 그쳤고 절반 이상(52.2%)이 '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답했다. 사업 구조 전환 결정을 독자적으로 한다는 응답도 73.1%를 차지했다.

사업 구조 전환 대응 전략으로는 신사업 진출이 48.3%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재직자 직무 전환·역량 강화(22.3%), 신산업 분야 인력 채용(14.3%), 디지털 인프라 구축(10.5%) 등 순이었다. 사업 구조 전환 대응 시 애로 사항으로는 자금과 전문인력 부족이 66.3%를 차지했고,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정책자금이 64.5%로 가장 많았다.

중진공은 이와 관련해 "사업 구조 전환 경로 설정 단계부터 진단·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종합적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