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이승윤이 촬영 중 장수말벌에게 쏘여 죽을 뻔했던 사건을 이야기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신과 한판'에서는 '현대인의 힐링 지침서'로 통하는 인기 교양 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의 윤택과 이승윤이 출격, 2회차 인생을 위한 기막힌 환생 토크 한판을 벌였다.
이날 두 사람은 산전수전 다 겪은 반자연인의 속마음부터 자연인표 음식에 대한 문화적 충격과 죽다 살아난 아찔한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촬영 비화를 털어놨다.
이승윤은 '산삼 1억원'이라는 키워드에 대해 "촬영 중 종종 산삼을 접한다. 자연인 촬영 중 먹은 산삼만 가치로 따졌을 때 1억 원 이상일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진짜 좋은 산삼을 먹은 건 7번 정도다. 너무 많이 먹다 보니, 요즘 6년근 정도는 시큰둥(?)하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안겼다.
또 이승윤은 "신혼 때 자연인이 준 산삼을 먹고 바로 아이가 생겼다"고 털어놔 주변의 동공지진을 일으켰다. 그는 "과학적으로 증명된 바는 없지만, 산삼의 효능은 믿는 편이다. 당시 자연인 형님께서 '아이는 있느냐'고 물어서 노력 중이라고 말했더니, '이거 먹으면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동틀 무렵 아침 공복에 씹어서 먹으라고 산삼을 주셨다. 그리고 집에 귀가했는데, 그때 바로 아이가 생겼다. 우연의 일치인지 모르겠지만, 믿을 수밖에 없다"고 산삼 예찬론을 펼쳤다.
죽음의 위기에 처했던 사연도 전했다.
이승윤은 "제가 죽다 살아난 적이 있다"며 "장수말벌이라고 있는데 걔네는 손가락 한 마디 만한 크기다. 촬영을 하고 있는데 장수말벌에게 어깨를 쏘였다. 벌에 많이 쏘여 봤기에 그냥 쏘였네 하고 말았는데 PD가 위험할 것 같으니 응급실에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더라. 응급실을 검색하고 10분, 15분 내려가는데 갑자기 알러지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혀가 말려들어가더라. 식도에 두드러기가 나서 숨이 안 쉬어졌다. 팔도 안 움직이고 얼굴도 붓고 이상했다. 여기서 잠이 들면 죽을 것 같아 정신줄을 놓지 않고 끝가지 잡고 있었다. 그렇게 희미한 정신으로 의식을 잡고 있었는데 병원까지 898m가 남았더라. 남은 거리를 확인한 후 의식을 잃었다"고 당시 급박했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눈을 떴는데 옆에 스태프들이 모여 있고 제 몸에 산소 호흡기랑 여러 가지 장치가 붙어있었다. 그래서 힘겹게 소리를 냈더니 다들 살았다고 난리가 났다. 진짜 죽을 뻔했는데 응급처치 덕분에 살게 됐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택은 자연인들의 위생 상태에 대한 시청자들의 건의를 이야기했다.
윤택은 "가끔가다 시청자 분들이 자연인 손톱에 때가 껴있는데 '뭐 무쳐주고 하는 게 비위 상한다. 그런 것 좀 안 하면 안 되냐. 보기 힘들다'고 하더라"며 "저도 처음엔 그게 보기 싫고 비위 상하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그게 비위 상하지 않는다는 걸 알았다. 우리 도시 같으면 각종 오염물질이 손에 묻고 그런다. 하지만 자연에서는 오염물질이 없다"고 말했다.
이승윤도 윤택의 말에 공감하며 "고라니 간 먹고 생선 대가리 먹고 그랬어도 탈 난 적이 한 번도 없다. 오히려 도시 나가 술 먹고 고기 먹고 탈난 적이 많다. 그것도 배웠다. 산에서 흙 만진 그 분 손보다 돈, 휴대전화, 지갑 만진 내 손이 더 더럽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도인 다 됐다"고 했고, 도경완도 "사람을 교화 시키는 프로그램이다"라고 감탄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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