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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진 감독은 "서현은 워낙 어릴 때부터 활동해왔고 귀엽고 성실한 이미지가 강했다. 어느 날 드라마를 보는데 달라 보이더라. '시간'과 '안녕 드라큘라'라는 단막극을 인상 깊게 봤는데 차가운 모습도 있고 일상 연기를 잘하는 모습에 궁금증이 생겼다. 만나서 얘기를 해보니 워낙 어릴 때부터 활동을 해온 친구니, 직장 생활은 하지 않았지만 직장인 만큼 다양한 사회경험을 했다는 면모가 보이더라. 그런 것들이 또래 직장인을 연기하는 데 투영하면 좋겠다는 기대가 생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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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취향'을 소재로 하기 때문에 바른 이미지의 서현과 이준영의 캐스팅이 의외라는 시선도 있는 바. 박 감독은 "저희 영화의 지우와 지후는 초급자에 가까운 사람들이라 성실하고 단정한 사람들이 이 연기를 하는 것이 의외이자 '착붙'이지 않았나 싶다. 영화를 보신다면 이해하실 것이다. 정적인 이미지라고 하셨지만, 두 배우가 굉장히 밝고 유쾌한 면을 갖고 있다. 저희 영화에서도 그런 부분이 발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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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연재를 시작으로 코미코 웹툰 상위권에 랭크된 뒤 네이버 웹툰으로 진출해 화제를 모았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영화화한 점도 시선을 모은다. 웹툰의 솔직 발랄한 매력을 살린 '모럴센스'의 주제 의식에도 관심이 쏠린다. '모럴센스'는 회사 내에서는 상사인 남자에게 밖에서는 명령을 내리게 된 여자의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며 회사 안과 밖, 두 사람의 묘한 관계와 이중생활을 보여주게 될 예정. '6년째 연애중'과 '좋아해줘'로 자신만의 색을 보여준 박현진 감독이 '취향존중 로맨스'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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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