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배우 오영수(78)가 건강을 위해 철저하게 자기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1시 롤링스톤 코리아는 공식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오징어 게임 깐부 할아버지 이자 연극배우 오영수 와 함께한 영상 인터뷰 및 지류 화보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오영수는 연기 경력 55년 차 긴 연기 인생 중 슬럼프나 위기가 한 번쯤은 왔을 것 같다는 질문에 "특별히 슬럼프라기보다는,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가 아닐까 싶다. 2009년에 협심증으로 스텐트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았다. 몇 년 전에는 급성 폐렴에 걸려 고생하기도 했다. 매일 아침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한다"며 꾸준한 자기관리를 입증했다.
더불어 '오징어 게임' 대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명대사, 다시 하고 싶은 역할로 꼽은 '파우스트'를 연기하던 34살의 오영수에게 하고 싶은 조언, 긴 세월 연기를 할 수 있던 원동력 다양한 질문에서도 변함없이 솔직하고 진중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영수는 "지금 생각하면 참 그런데. 열정만 가지고 연기자로서 덜 여문 상태에서 '파우스트'를 했다. 파우스트라는 인물 자체가 완전한 인간, 인간으로서 정점까지 갈 수 있는 거의 도달한 인간, 파우스트를 보여주는 거다. 그런데 40살도 안 된 친구가 그걸 한다는 게 경거망동하고 경솔했다. 지금 생각하면 그렇다. 그래서 가끔씩 인터뷰할 때 내가 이제 그 역을 할 나이가 됐으니 해봤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많이 한다. 또 한쪽으로 생각하면 그 때 그 치기 어렸던 경험이 하나의 힘이 되어 연기 활동하는 데 큰 도움을 줬다. 그래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배우를 하기 전으로 돌아간다면, 배우의 길을 다시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뭐 내가 다시 돌아가도, 똑같이 할 거다. 사람이 열정과 문자가 같이 가야 인생인데 그때는 문자는 모자라고, 열정만 막 끓어오를 때니까 지금 얘기해도 내 모습 그대로 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다"며 솔직한 이야기들을 전했다.
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에서 456억원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에 참여한 1번 참가자 '오일남'역을 맡았다. 극 중 456번 참가자 '성기훈'으로 분했던 배우 이정재와 '깐부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오징어게임'으로 한국 배우 최초 골든글로브 연기상을 품에 안기도 했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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