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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계주 준결선에서는 중국의 '노 터치'가 미국과 러시아의 실격으로 둔갑됐다. 1000m 남자 준결선에서는 황대헌의 월드클래스 인코스 추월이 '실격'처리됐다. 이준서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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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두 종목에서 중국은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다. 혼성계주에서는 준결선 3위로 도착했지만, 살아남았고, 남자 1000m 준결선에서는 린즈웨이가 준결선, 결선에서 실격 때문에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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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의 역사를 살펴보자. 2002년 솔트레이크동계올림픽에서는 김동성이 안톤 오노에게 금메달을 도둑맞는 등, 매 올림픽마다 쇼트트랙에서 유난히 개최국 위주의 '편파판정'이 극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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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편파판정이 가능한 시스템. ISU(국제빙상경기연맹)에 존재한다.
그는 ISU 내부 사정에 정통하다. 최 단장은 "올림픽 심판 시스템은 1명의 심판장과 2명의 어시스트 심판으로 구성된다. 게다가 대회 한 쪽에는 8개 이상의 카메라가 작동, 선수들의 손발 움직임까지 모두 알아볼 수 있다"고 했다.
비디오 판독 자체에 대한 오류는 없다는 의미다. 즉, 그 '자료'를 쓰는 사람의 문제다.
최 단장은 "어시스트 심판은 조언하는 위치다. 판정을 할 권한이 없다. 심판장이 모든 권한을 가지고 있고, 최종 결정을 한다"고 했다.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 심판장은 영국 출신 피터 워스 심판 위원이다.
최 단장은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심판장을 역임했다. 매우 명망있는 심판 위원인데, 이번 올림픽에서는 왜 이런 판정을 하는 지 모르겠다"고 했다.
즉, 매 올림픽마다 불거지는 쇼트트랙의 편파판정은 ISU의 제왕적 심판장 시스템이 원흉이다. 이 시스템이 고쳐지지 않는 한, 올림픽에서 쇼트트랙과 편파판정은 불가분의 관계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심판장의 판정을 견제할 심판위원이 없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강국의 위치를 굳히고 싶어한다. 그 중심에는 자국 선수들의 메달 획득과 성적도 깊은 연관이 있다.
대대적 투자를 했다. 쇼트트랙의 경우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을 지휘했던 김선태 감독과 안현수(러시아 명 빅토르 안)을 영입했다. 즉, 제왕적 '심판장'에 대한 로비도 충분히 '합리적 의심'을 할 수 있다.
실제 쇼트트랙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대대적 로비 시도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루머가 돌고 있다.
이런 시스템으로는 올림픽의 공정성을 기대하고 시청한 세계 스포츠 팬들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로 만들 뿐이다. 시간이 갈수록 쇼트트랙은 외면당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