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양석환은 두산의 '복덩이'가 됐다. 133경기에 나온 그는 타율 2할7푼3리 28홈런 96타점을 기록하면서 중심 타자로 자리를 잡았다. 팀 내 홈런 1위이자 타점 2위의 성적이다.
Advertisement
양석환은 "처음 연봉 협상에 들어갔을 때 경기에 나가려고 했던 모습 등을 생각해주셔서 감사했다"라며 "처음 제시한 금액에 사인했다. 4억원을 맞춰줬으면 좋았겠지만 만족할 수 있는 금액을 받았다"고 미소를 지었다.
Advertisement
두산에서의 첫 스프링캠프. 양석환은 "작년 시즌을 해봤지만, 캠프는 처음이다. 밝은 분위기다. 시설도 선수들이 이용하기 편하게 잘해놨다"고 감탄했다.
Advertisement
KBO는 새 시즌부터 스트라이크존에 변화를 둔다. 타자 개인별 신장에 따라 적용하는 방식으로 기존 스트라이크존보다는 넓어졌다는 평가다. 타자에게는 불리한 조건. 양석환은 "지금까지 1군에서 5~6년 뛰었는데 적응했던 스트라이크존이 있다. 금방 바뀐 스트라이크존에 적응할 거 같다. 공을 많이 보는 편도 아니고 높은 공도 좋아해서 더 적극적으로 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FA 자격을 얻은 김재환과 박건우 중 박건우가 팀을 떠났다. 자연스럽게 양석환이 중심타선에서 해줘야 하는 역할도 커졌다.
양석환은 "(김)재환이 형이 남아서 안심이 됐다. 재환이 형이 있고 없고는 차이가 크다. 야구 외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주는 형이다. 라커에서 사장님과 단장님을 우연히 만났는데 '재환이 형을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라며 "박건우라는 좋은 타자가 빠졌는데 그 자리를 채워야 한다. 내가 더 잘해서 메울 수 있다면 좋을 거 같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천=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