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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해설을 맡은 KBS의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는 '이상화 효과'를 톡톡히 봤다. 토리노부터 평창까지 4회 연속 올림픽 출전, 2회 연속 금메달에 빛나는 이상화는 해설에서도 시작부터 빛이 났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이번 올림픽에서도 14개로 가장 많은 금메달이 걸려 있는 종목이다. '빙상 여제' 이상화는 친한 선배이자 국가 대표를 함께했던 이강석 위원과 짝을 이뤄 7일 베이징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경기에서 해설자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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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직접 준비한 이름표를 이강석 위원, 이광용 캐스터와 함께 착용한 모습이 중계 화면에 비춰지자 "마스크를 끼고 있으니 우리를 알아보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아서 준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만큼 올림픽 중계방송에 대한 애정이 느껴졌다. 해설을 마친 후 "막상 시작을 하니 괜찮았다. 어쨌든 여긴 저의 집이니까"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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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적응'을 마친 이상화는 8일 김민석이 출전하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 해설위원으로 선수들의 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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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촬영에서 국가대표 은퇴 후 1년간 교제했던 가수 강남과 결혼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상화는 강남과의 부부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정유인이 "결혼 3년 차는 신혼인 거죠"라고 묻자 이상화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게다가 이상화는 "강남 식탐에 위염까지 생겼다"라고 깜짝 폭로하며 달콤살벌한 신혼의 맛을 알렸고, '음식 현자' 박세리는 세리 언니만이 할 수 있는 빅사이즈 해결책을 꺼내 폭소를 일으켰다. 이날 이상화는 또 설원에서 벌이지는 게임에 자신만만해 했지만 '노는언니2'표 눈싸움을 준비하는 언니들의 포스를 본 뒤 "이 언니들 너무 무서워"라고 긴장감을 내비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제 팬들은 이상화가 올림픽 기간 뿐만이 아니라 평소에도 자주 방송에 얼굴을 내비쳐주길 기대하고 있다. '빙속여제'에서 예능까지 영역을 넓힌 레전드의 귀환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