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공간 안에서 업무와 생활, 휴식까지 취해야 하는 상황 속 답답함이 가중되자 고가의 프리미엄 리빙 아이템으로 단조로운 분위기를 180도 전환시키려는 이들이 많아진 것. 강력한 브랜드 정체성을 지닌 제품에 기꺼이 지갑을 여는 젊은 층이 많아진 점도 프리미엄 리빙·가구시장 성장 속도를 높였다.
때문에 백화점 리빙 매장은 명품 패션 못지 않은 호황기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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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분야 매출이 늘자 백화점들은 앞다퉈 리빙 특화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에 '프라임 메종 드 잠실'을 선보였다. 2개 층에 달하는 거대한 매장을 저택 콘셉트로 꾸미고, 다양한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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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명품 가구, 패브릭, 조명 등 종합 홈스타일링 상담을 진행하는 '리빙 컨시어지'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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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가 국내에 선보인 '죠르제띠(GIORGETTI)'는 가구계의 에르메스라 불리우는 브랜드로, 100% 주문생산 방식이다. 회사 측은 제품 가격이 수천만원 대임에도 상담이 끊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신세계까사는 해외 프리미엄 가구를 엄선해 선보이는 까사미아 셀렉트를 통해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 '코리움', 인체공학 오피스 가구 브랜드 '휴먼스케일'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화된 실내 생활에 지친 소비자들을 비롯해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리빙에 대한 수요가 폭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