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의 천재 타자 강백호도 고민이 있었다. 자신 타격의 방향성을 스스로 잡지 못하는 것. 안타쪽으로 가야할지 장타쪽으로 가야할지 본인의 길을 확실히 정하지 못했다.
KT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와 통화를 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 감독은 "통화를 한적이 있는데 (강)백호가 나에게 자신이 어떤 타자가 됐으면 좋겠냐고 물어보더라"라고 했다.
강백호는 장타도 칠 수 있고 정확성도 갖춘 천재 타자다. 2018년 데뷔 때 타율 2할9푼에 무려 29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고졸 신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썼다. 2019년엔 타율을3할3푼6리로 끌어올렸는데 홈런은 13개로 떨어졌다. 당시 공인구 변화로 인해 홈런수가 떨어지던 해였다. 2020년에도 타율은 3할3푼을 기록했는데 홈런은 23개로 늘었다. 지난해엔 20홈런에 실패했다. 타율은 3할4푼7리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지만 홈런은 16개에 머물렀다.
이 감독은 "작년엔 4할에 도전하다보니 장타보다는 안타쪽에 무게를 둬서 홈런수가 줄어든거 아닌가 싶다"라고 했다.
강백호의 질문에 이 감독의 대답은 원론적인 것이었다. "찬스 때는 득점타 쳐주고 주자 없을 땐 장타 쳐주면 좋다라고 했고, 어려운 질문하지 말고 알아서 잘해라고 해줬다"라고 말했다. 농담성 대답으로 강백호가 스스로 결정하도록 둔 것.
강백호가 이 감독에게 그런 질문을 한 것 자체가 스스로 고민이 많다는 뜻이다. 사실 자신이 하고 싶은 방향대로 하면 되지만 그럼에도 이 감독에게 물어봤다는 것은 팀에서 바라는 자신의 타격 방향성을 물어봤다고 볼 수 있다. 팀의 중심타자인 만큼 팀에 필요한 타자가 돼야한다는 책임감에서 나온 고민이라 할 수 있다
결국 결정은 스스로 해야한다. 강백호가 2022시즌에 보여줄 타격은 어떤 지향점을 가질까.
기장=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아이유, 커피 선결제 해줘"…투표용지 사태에 난데없는 SNS 댓글 테러 -
'공황장애 고백' 김신영, 故전유성 생각에 오열.."삶엔 기쁨·슬픔 다 있다며 위로" ('유퀴즈') -
“제가 강도범 아니라..” 서동주, 김규리 자택 강도 사건 관련 오해 직접 해명 [SC이슈] [전문] -
31기 순자, 착장 가격만 1500만원 ‘명품’ 패션..누리꾼들 ‘와글와글’ -
유산 받으려 아버지 살해한 아들..가축 매립지에 시신 유기까지 -
"AI 아니고 실화라고?" 젠슨 황, 3차 노래방 대신 '유퀴즈'서 K팝 댄스 -
'논현맘' 백지영, 딸 '200만원' 댄스 학원 보낸 보람 있네.."쇼케이스 무대 선다" -
"자궁 파열·대량 출혈 위험"…김동현, 고위험군 '넷째 출산'에 쏟아지는 불안
- 1.드디어 터졌다! '162㎞ 광속구+10탈삼진' 사사키 인생투 폭발...7이닝 무실점 3점대 ERA 눈앞
- 2."잊지 못할 생일 됐다" 감격한 KIA 박민, 오러클린 침몰시킨 투런포의 '비밀' [광주피플]
- 3.'강인아 너에게도 몰릴거야' 日 국대 구보 다케후사, 멕시코 몬테레이 월드컵 캠프 최고 인기남!..유창한 스페인어로 해외 미디어에 척척 대응
- 4."내가 5월 수비상? 요즘 좀 아쉬운데…" 사이클링히트 자진 포기 → 커리어하이! 삼성 박승규가 달라진 비결 [인터뷰]
- 5.오늘은 김태형 감독 800승 나오나…롯데, 투수 엔트리 변경 [부산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