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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이날 오전 KOVO에 공문을 보냈다. 내용은 이러했다. 구단은 '최근 오미크론 잠복기(3~5일) 및 PCR(유전자 증폭) 검사(음성판정) 후 재확진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숙소생활을 하는 여자배구단 특성을 비추어 경기를 치르는 타 구단으로의 전파 및 집단감염도 우려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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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은 확진선수 격리기간(8~15일) 동안의 경기 순연 요청과 순연에 따른 경기일정은 연맹·상대 구단의 요청을 적극 검토해 구단의 일정상 불리함을 감내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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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KOVO는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대건설과 도로공사 고위 관계자와 협의해 이날 경기를 미루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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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긴 일렀다. 지난 7일 자가진단키트로 양성 반응이 나타난 선수는 PCR 검사에서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자 선수, 코칭스태프, 사무국 전원이 PCR 검사를 진행했다. 코로나 선별진료소에선 소요시간이 너무 길어 비용을 들여 병원에서 진행했다.
현대건설은 9일 도로공사 원정경기를 대비하기 위해 7일 오후 김천으로 이동하려고 했다. 하지만 확진자 발생과 PCR 검사로 이동하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또 다른 추가 확진 방지를 위해 7일 밤 PCR 검사를 다시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병원에 대기자가 밀려 검사는 8일 오전으로 연기됐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 중 추가 확진자가 없을 경우 김천으로 이동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 계획도 무산됐다. 이날 오전 PCR 검사 결과 또 다른 선수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미 두 명의 확진자는 격리된 상태였고, 이날 확진된 선수도 격리에 들어갔다.
확진자 중 두 명의 주전급 선수가 포함된 가운데 현대건설은 이날 오전 진행한 3차 PCR 검사를 받았는데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