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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지우학' 로몬 "체중 75kg까지↑..액션 1등? 윤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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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로몬(박솔로몬)이 액션에 대한 자부심을 느꼈다.

로몬은 10일 오전 스포츠조선과 온라인을 통해 만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천성일 극본, 이재규 연출) 인터뷰를 진행했다.

로몬은 "제가 친구들보다 항상 먼저 나서는 역할을 맡아서 액션신이 많았는데, 특정 한신을 어려웠던 신을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매신이 어려웠다. 좀비 배우들의 열정 덕분에 안전하게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저 스스로는 액션을 잘한다고 자만하지 않는데, 언제 다칠지 모르는 상황이기에 항상 긴장을 하며 부족하다고 스스로 느끼고, 좀 더 노력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액션뿐만 아니라 장르를 가리지 않고 도전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실제로 운동을 잘하는지 모르겠지만, 타고난 승부욕이 있어서 운동을 잘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몬은 "저희가 촬영 들어가기 3개월 전부터 만나서 리딩을 했었는데, 액션 훈련도 받으며 케미가 좋았다. 모두와 잘 맞았던 것 같다. 그중 한분을 굳이 고르자면 함성민 배우가 친한 형이다. 전전작도 같이 했어서 재미있게 촬영했던 것 같다"며 재미있던 신에 대해 "방송국에서 소변보는 신이 현장에서 만들어졌는데, 재미있고 리얼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 현장에서 크게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또 액션에 대해 로몬은 "같이 연습할 때는 서로 자기 것을 잘하려고 하고 소화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영상이 만들어진 것을 보니까 정말 다들 열심히했고 노력을 정말 많이했구나, 잘 소화해줘서 유인수 배우와 찬영 배우님에게 감사드리고 싶다. 잘해서 뿌듯했다. 인수 형의 귀남이 연기에도 반했지만, 액션도 잘 소화했던 것 같고, 찬영이의 스피드함, 날렵함이 너무 잘 표현이 돼서 좋았다"며 "저는 인수 형과 찬영이의 도서관 신이 기억에 남는다. 저라면 그만큼 잘 소화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너무 잘 해내서 뿌듯했다"고 말했다.

액션을 위해 체력훈련에 체중까지 증량했다. 로몬은 "수혁이를 소화하기 위해 3개월 전부터 액션 훈련을 받았고, 체력을 위해 매일 밤마다 10km 가까운 거리를 걸었고, 헬스장에서 무거운 무게를 들며 70kg~75kg까지 찌웠다. 많이 먹고 많이 운동하고 했다. 지금 생각하면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했다.

로몬이 인정하는 액션 1위는 윤찬영. 로몬은 "셋다 잘하지만, 인수 형은 너무너무 잘하지만, 저는 찬영이한테 한표를 던지고 싶다. '찬영아 너무 잘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로몬은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서 제가 액션이라는 장르에 도전할 수 있었다. 그리고 좀비물이라는 제가 상상할 수 없던 장르에 도전이 있던 것 같다. 실제로 액션을 해보니까 액션을 잘하시는 선배들이나 액션 배우들의 열정과 용기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고 밝혔다.

로몬이 이수혁으로 분해 열연을 펼친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시작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손잡고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주동근 작가가 그린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이후 넷플릭스 TV쇼 부문 전세계 1위를 지키며 12일째 독주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는 '지옥'이 기록했던 11일 연속 1위를 뛰어 넘은 기록.(플릭스 패트롤 기준)

또한 넷플릭스 공개 단 10일 만에 3억 6,102만 시간 누적 시청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역대 시청 시간 5위로 올라섰다. 이는 공개 후 28일 동안 16억 5,045만 누적 시간을 기록한 1위 '오징어 게임'의 뒤를 잇고 있는 수치다.

로몬은 극중 이수혁으로 분해 좀비와 맞서 싸우는 액션을 보여주는 한편, 최남라(조이현)과의 러브라인으로 애절함을 드러내 호평을 받았다.

로몬은 '지금 우리 학교는'을 마친 뒤 글로벌 OTT 편성 예정인 '3인칭 복수'(이희명 극본, 김유진 연출)에 출연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