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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은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이래 16년간 YG 소속으로 활동해왔다. 그런 그가 YG와의 결별을 공식화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현재 빅뱅은 업계 최고 수준으로 YG와 계약을 맺고 있고, YG 자체도 아티스트의 의견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며 스케줄 강요나 사생활 간섭이 없는 기획사로 유명하기 때문에 굳이 YG를 떠날 이유가 없다는 것. 또 현재 탑은 대마초 파문 여파로 이미지가 크게 추락한 상태라 YG의 든든한 보호막을 벗어나면서까지 리스크를 자처한 이유도 궁금증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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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YG가 소속 아티스트의 자유를 중시하는 회사라고는 하지만, 일단 회사에 소속된 이상 빅플랜을 공유하고 맞춰야 한다. 대마초 파문으로 의경 신분에서 직위해제돼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마친 뒤 "국내 복귀할 생각 없다"고 선언했던 탑이었던 만큼, 국내 활동 조율에 불편함을 느꼈을 거라는 것. 또 연예계 활동보다는 본인의 개인적인 활동에 현재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것도 YG가 아닌 다른 출발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됐을 거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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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홍보 마케팅이나 매니지먼트 등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시스템은 차차 구축해나갈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탑이 현재 함께 일할 전문인력을 구하고 있다는 얘기는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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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활동 가능성도 열려있다. 탑은 2007년 KBS2 드라마 '아이 엠 샘'을 시작으로 '아이리스', 영화 '포화 속으로' '동창생' '타짜 : 신의 손'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특히 '포화 속으로'로 청룡영화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비록 대마초 파문으로 지상파 드라마 복귀는 어렵게 됐지만, 다른 플랫폼을 경유한 도전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한 관계자는 "최근 OTT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고, 빅뱅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팀인 만큼 새로운 영역 구축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탑이 과거의 오점을 딛고 성공적인 새 출발에 성공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