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아스널의 레전드가 랄프 랑닉 맨유 감독의 경질을 촉구했다.
맨유는 2월 들어 승리를 잊었다. 챔피언십(2부 리그) 미들즈브러와의 FA컵 32강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탈락한 데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번리와 사우스햄턴을 상대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맨유는 현재 5위에 포진해 있다.
폴 머슨은 영국의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지난해 11월 6개월 임시 사령탑으로 선임된 랑닉 감독이 올 시즌 후 구단 자문역으로 전환하는 데 대해서도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랑닉 감독이 다음 시즌에 계속해서 맨유에 남는다면 나의 대답은 '100% 아니다'다. 난 랑닉 감독이 부임한 후 향상된 점을 보지 못했고, 행복해 보이지도 않는다"며 "현재 맨유에서 나오는 이상한 이야기들은 전에는 결코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라고 밝혔다.
폴 머슨은 또 "맨유가 4위 안에 들지 못하는 상황에서 랑닉 감독이 구단 자문역으로 올라가면 충격을 받을 것이다. 구단과 랑닉 감독간의 거래의 일부라는 것은 알지만 좋은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맨유는 감독을 향한 불신, 라커룸내의 파벌 싸움 등 온갖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폴 머슨은 "7000만파운드, 8000만파운드를 지불한 선수 가운데 일부는 경기에 조차 뛰지 못하고 있다. 맨유가 임시 감독을 선임한 것 자체가 패착이었다. 하루 빨리 정식 감독을 선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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