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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철수 감독은 15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북한을 연상시키는 가상 국가를 등장시킨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장 감독은 "중국을 배경으로 한 원작과 그대로 가기는 힘들었다. 북한과 중국 러시아가 섞여있는 부분들이 있다. 북한 사투리를 쓰지않고 표준어를 쓰는 것은 멜로 장르로서 관객들의 몰입을 방해할 것 같기 때문이었다. 색동 다리같은 북한식 표현이 등장한 것 역시 표현이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런 설정들이 처음 시도되는 것이라 혼란스러울수 있다. 하지만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키지 않고 이야기에 빠지게 하고 싶었다. 허구도 정말 잘 만들면 실제보다 더 잘 몰입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이야기만 잘 만들면 공간적인 설정은 도전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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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감독은 또 OTT에는 작품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극장 상영을 목표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극장에서 개봉할 수 있는 상황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 엄청난 제약 속에서 만들어진 작품이고 작품 외적으로도 영화를 꾸려가는 일이 어려웠다. 그래서 극장에서 볼 때 작품을 통해 가장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극장에서 관객들이 많이 봐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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