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캡틴 위고 요리스(36)는 최근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요리스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그는 14일(한국시각) 울버햄턴전에서 두 차례의 치명적인 실수로 2골을 헌납하며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의 'BBC'는 '재앙을 초래한 수비와 요리스의 형편없는 골키핑'이라고 지적했다.
한 차례 영입설이 제기된 요리스의 백업 골키퍼 카드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독일의 '키커'는 '토트넘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의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26)의 영입에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독일 출신인 뉘벨은 파더보른에서 출발해 샬케04를 거쳐 2020년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마누엘 노이어가 철옹성처럼 버티고 있는 골문에는 기회가 없었다. 2020~2021시즌 단 4경기 출전에 거쳤고, 이번 시즌 AS모나코로 임대됐다.
모나코에선 당당한 주전 골키퍼다. 모나코의 리그1 전 경기에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7차례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이 그 틈새를 노리고 있다. 토트넘에는 백업 골키퍼로 골리니가 있지만 완전 영입 조건이 포함된 임대 신분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영입 옵션을 행사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현지의 분석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