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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모든 팀이 코로나19로 비상이다. 연일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확진자가 너무 많아 12인 엔트리 구성조차 불가능한 안양 KGC, 수원 KT는 이날 맞대결을 치르지 못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단 1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9개 구단이 코로나19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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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날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SK전은 정상 진행됐다. 현대모비스에서 이날 3명의 확진자(PCR 2명, 신속항원검사 1명)가 나왔지만 2군, 부상 선수 등으로 12명을 채우는 게 가능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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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밖에 뛰지 못하는 상황. 하지만 KBL 지침대로라면 A 선수는 코로나19 확진이 아니기에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었다. 때문에 형식적으로는 경기 진행이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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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와 KBL 모두의 잘못이다. 현대모비스는 지침 확인 없이 확진 선수를 엔트리에 포함시키는 안일함이 있었고, KBL은 그 선수가 확진자인지 확인도 하지 않은 채 경기를 진행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경기 감독관에게 어떤 선수를 넣어야 하냐고 물어보니, 아무나 넣으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KBL은 경기 도중 취재가 진행되자, 급작스럽게 해당 선수 엔트리 교체를 시도하기도 했다.
물론, 각 구단의 사정을 다 들어주며 경기를 하면 정상적으로 경기를 준비한 다른 팀들의 손해가 막심할 수 있다. 원칙대로 일을 처리한다는 기조는 좋지만, 지금 흘러가는 모양새는 분명 잘못된 점들이 많다.
한편, 경기는 서울 SK가 76대70으로 이기며 파죽의 15연승을 질주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