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19 황금세대가 우승의 밀알이 될까.
LG 트윈스는 최근 젊은 유망주들의 기세가 드높다. 주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그룹은 2019년에 입단한 선수들이다.
1차지명 이정용을 비롯해 2차 1번 이상영(군입대), 2번 정우영, 3번 문보경, 6번 구본혁, 8번 임준형, 10번 한선태 등 많은 인물들이 LG의 미래로 자라나고 있다.
이번 이천 1군 스프링캠프엔 2019년 지명 선수가 이정용 정우영 임준형 이지강 문보경 등 무려 5명이나 포함돼 있다.
정우영이 동기생 중 가장 앞서 있다. 첫 해부터 중간 계투로 활약하면서 4승6패 1세이브16홀드로 신인왕에 올랐다. 지난시즌엔 마무리 고우석 앞에서 셋업맨으로 활약해 7승3패 2세이브 27홀드, 평균자책점 2.22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2022시즌 연봉 2억8000만원을 받는다.
이정용도 지난해 기지개를 켰다. 3승3패 15홀드,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중간을 책임졌다. 연봉도 5000만원에서 1억4000만원으로 크게 올랐다.
문보경도 지난해 떠오른 샛별이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면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타율 2할3푼(64안타) 8홈런, 39타점을 기록하면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올시즌엔 백업 요원으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임준형은 지난 시즌 막판 선발로 기용되면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마지막 등판이었던 10월 26일 한화 이글스전에선 6이닝 3안타 무실점을 기록해 데뷔 첫 승을 올렸다. 올시즌도 5선발 후보로 스프링캠프에서 눈도장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다.
여기에 새 인물도 나왔다. 군 제대후 가능성을 인정받은 9번 이지강이 1군 캠프에서 열심히 기량을 쌓아올리고 있다. 전체 85순위에 뽑힌 이지강은 아직 1군에 오른 적이 없지만 140㎞대 중반의 빠른 공에 체인지업이 좋고, 퀵모션도 빨라 선발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아직 육성선수 신분이라 5월 1일 이후 1군 등록이 가능한 상태. 국내 선발이 조금 불안한 LG로선 올시즌 비밀 병기로 쓰임새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이 기대한 만큼 더 성장하고 자기의 역할을 수행한다면 LG로선 현재와 미래를 다 잡을 수 있게 된다.
이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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