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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검은색으로 옷을 맞춰 입고 포토콜에 나란히 섰다. 홍상수 감독은 이전보다 수척해진 모습이었고, 김민희는 화장기가 거의 없는 얼굴에 수수한 차림으로 시선을 모았다. 얇은 커플링을 낀 두 사람은 사진 촬영 중간중간 눈빛을 주고받거나 옅은 미소를 띠며 다정한 분위기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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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은 이날 작품에서 자연스러운 감정과 분위기를 연출하는 과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가 정말로 자연스러운 것을 추구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나는 큰 요소로 작동하는 작은 디테일을 보는 것을 좋아할 뿐이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 자연스러운 연기를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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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는 이혜영과의 호흡에 대해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를 찍을 때 프로덕션 매니저로 작업한 적은 있지만, 배우로 호흡을 맞췄던 건 처음"이라며 "너무 좋았다. 이번 작품이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인데 이혜영과의 작업을 통해 관계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민희는 "카메라 앞에 설 때면 매번 긴장된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게 내가 해야 할 몫인데 힘든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일상보다는 아니다. 나는 평소에도 긴장을 많이 하는 성격인데 카메라 앞에서는 더 이상 내가 아닌 모습으로 살아가기 때문에 연기를 할 때는 평소보다 더 자유로운 느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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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017년 3월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