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파리생제르맹(PSG)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불명예 기록을 하나 추가했다.
메시는 16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1~2022 챔피언스리그 16강 레알 마드리드와 1차전에 출전, 페널티킥에 실패했다.
PSG는 후반 49분에 터진 킬리안 음바페의 극장골 덕분에 1대0으로 승리했다. 음바페가 아니었다면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은 PSG에 치명타로 남을 뻔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메시는 이 실축으로 챔피언스리그 페널티킥 실패 최다 공동 1위에 등극했다. 다른 주인공은 바로 아스널 레전트 티에리 앙리다. 메시와 앙리는 나란히 5차례 실패했다.
메시는 통산 페널티킥 110번을 시도해 84회 성공했다. 약 76% 성공률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23회 키커로 나서 5번 기회를 날렸다. 코파델레이에서는 9번 시도에 6번 실패다. 성공보다 실패가 많은 충격적인 결과다.
메시의 페널티킥을 선방한 레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미리 대비한 덕분이라고 밝혔다.
쿠르투아는 "이런 종류의 경기에서 골키퍼는 해야 할 일이 꽤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나는 메시의 페널티킥을 많이 연구했다. 라인에 있을 때 메시와 함께 뛰려고 했다. 약간 운도 따라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시는 이 경기에서 페널티킥 실패가 가장 강력한 존재감을 뿜었을 정도로 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메시에게 10점 만점에 3점 혹평을 남겼다.
레퀴프는 '메시는 1대1 상황에서 신체적인 한계를 노출했다. 이런 메시가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잉글랜드 전설적인 공격수 출신 해설가 게리 리네커는 나이를 무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리네커는 '메시는 6월이면 35살이 된다. 호날두도 37살이다. 우리는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 그들은 여전히 훌륭한 선수지만 축구의 신들이라도 시간을 거역할 수는 없다'고 안타까워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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