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폴 포그바(맨유)의 입장이 애매하다. 눈만 뜨면 맨유를 떠날 것처럼 했는데, 잔류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7일(한국시각) '포그바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그는 아직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지 못했다. 맨유에 머물기로 결정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 유스 출신 포그바는 2012년 유벤투스로 이적한 뒤 꽃을 피웠다. 그는 2016년 여름 맨유로 '금의환향'했다. 당시 맨유는 포그바를 영입하기 위해 무려 8930만 파운드를 쏟아 부었다. 포그바는 단박에 맨유 '간판스타'로 뛰어 올랐다. 하지만 그는 실력 만큼이나 잦은 논란에 시달렸다. 특히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에는 팀 내 불화설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포그바는 눈만 뜨면 맨유를 떠날 것처럼 했다.
분위기가 바뀌었다. 무리뉴 감독이 팀을 떠났다. 그 이후 새로 영입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의 호흡도 마음에 들었다. 포그바는 맨유에 잔류했다. 하지만 부상 탓에 기대했던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있다. 포그바는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경기에서 1골을 넣는 데 그쳤다.
데일리스타는 또 다른 언론 텔레그래프의 보도를 인용해 '포그바는 부상에서 복귀해 자신의 맨유 마지막 시즌을 힘차게 보내고 싶어한다. 그는 미국을 비롯해 유럽 팀들의 영입 제안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는 맨유에 머물 수 있다. 포그바는 맨유와의 계약 연장 옵션을 고려할 것이다. 그의 몸값(주급 29만 파운드)을 감당할 수 있는 팀은 한정돼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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