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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해커스는 부당 광고 행위 혐의로 공정위 서울사무소 소비자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별도의 신고를 받고 이번 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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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에는 부당광고 방지 자율 협약을 맺기도 했다. 하지만 교육업계 전반에 깊게 자리잡힌 부당 광고는 손쉽게 개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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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자체적인 집계를 통해 나온 결과라는 주장을 펼친다. 하지만 공동 1위는 아니기 때문에, 누군가는 허위 및 과장 광고를 하고 있는 셈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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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자정작용이 전혀 일어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해커스에 대한 공정위의 조사는 그간 지적받은 부당광고 논란을 뿌리뽑기 위한 첫 번째 움직임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해커스 관계자는 일련의 상황에 대해 "특별하게 밝힐 입장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해커스 자회사들 역시 상당한 광고비 지출에 공격적인 부동산 투자 나서
이 가운데 해커스어학원을 비롯, 해커스 자회사들도 적지 않은 액수의 금액을 광고비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재무제표에 따른 지난 2020년 말 기준 해커스어학원이 2020년 지출한 광고선전비는 약 31억원이다. 같은 기간 해커스어학원의 매출액은 271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손실액은 13억원이다.
주력 자회사인 챔프스터디의 경우 매출액(1090억원)의 30.5%에 달하는 330억원을 광고선전비로 사용했다. 이곳은 공인중개사 자격증과 7·9급, 경찰, 소방 등 공무원시험 인강 및 오프라인 학원 운영, 외국어 인강 사업 등을 맡고 있다.
챔프스터디의 영업이익은 매출액의 0.4%인 4억원이다.
광고에 지나치게 힘을 준다는 지적이 나올 수도 있는데, 이와 관련 해커스 관계자는 "별다른 답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다른 관계사인 해커스어학연구소의 경우 1500억원에 달하는 부동산 투자를 공격적으로 단행, 업계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2020년 해커스어학연구소는 강남역캠퍼스가 밀집한 지역 내 토지와 건물을 연달아 취득했다. 1㎡당 공시지가가 3540만 원에 달하는 곳으로 대지 면적은 1709.40㎡이며 건축면적 773.12㎡, 건폐율 45.23%인 지하 1층~지상 3층짜리 건물이다.
이로인해 해커스어학연구소의 2020년 말 기준 부채비율은 122.1%를 기록, 2019년 6.4%에 비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