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본격적으로 실전 준비에 들어간다.
두산은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이천 두산베어스파크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했다.
이천에서는 체력 훈련 및 몸 상태를 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약 2주 간 이천에서 훈련을 진행한 두산은 잠실에서 휴식을 취한 뒤 울산으로 이동, 17일는 울산 문수구장에서 2차 캠프에 돌입했다.
울산 캠프에서는 본격적으로 실전 감각 올리기에 들어간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이천에서는 몸 만드는 것을 중점으로 했다. 특별한 부상이나 문제없이 잘 됐다. 울산에 내려가면 실전에 대한 훈련"이라고 밝혔다.
1차 캠프에서는 없었던 베테랑 선수도 합류한다. 두산은 1차 캠프에서 젊은 선수를 대거 포함시킨 가운데 베테랑 선수는 잠실에서 자율 훈련을 하도록 했다.
김 감독은 1차 캠프 중 잠실에서 훈련 중인 베테랑 선수의 훈련을 보고 합류 시점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김 감독은 "(김)재호는 왼어깨가 좋지 않아서 시간이 걸렸다. 오재원도 이야기를 했는데, 그 시점(울산 캠프)가 괜찮을 거 같다고 했다. 장원준은 계속 공을 던졌다"라며 24일 울산 이동, 25일 훈련 합류 계획을 밝혔다.
울산에서 라이브 배팅 및 피칭 등 훈련을 하는 두산은 3월 1일 KT 위즈와 연습 경기를 시작으로 본격 실전 담금질에 들어간다.
다만, 변수도 있다. 강추위가 아직 완벽하게 물러가지 않았기 때문. 첫 훈련인 이날 울산의 최저 기온은 영하 7도. 주말 다소 풀리기는 하지만 다음주 초까지 다소 쌀쌀한 날씨가 이어질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아직은 추운 감이 있다"라며 "일단 훈련스케쥴에는 특별한 변동이 없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산 선수단도 일단 옷을 단단히 입고 야외에서 펑고를 받고, 타격 훈련 등을 하면서 울산에서 첫 훈련을 정상 진행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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