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더파이터', '라온퍼스트', '라온핑크'를 소유한 라온산업개발㈜은 현재 가장 주목받는 법인마주다. 매 경주 연승을 이어가던 '라온더파이터'가 어느덧 10연승에 도전한다. 라온더파이터는 지난 11월 서울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 단거리 최강자로 불리며 7연승을 달리던 '어마어마'를 상대로 6마신 대차 승리하며 단거리 강자의 세대교체를 일궈냈다. 미스터파크의 17연승 최다기록에 조금씩 다가가는 라온더파이터의 무패행렬에 경마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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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단거리 강자로 손꼽히는 '레전드데이'의 전적 역시 화려하다. 데뷔 후 8경주 중 7경주를 우승하며 지난해 1등급으로 승급했다. 지난 1월 9일 라온더파이터와 1400m경주에서 대결을 벌였지만 아쉽게도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엔 레전드데이가 100% 승률을 자랑하는 1200m 경주다. 자신감 있는 경주거리에서 레전드데이가 전세를 역전할 수 있을지 주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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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 번의 대상경주를 포함해 대한민국 최다승을 기록 중인 박남성 마주의 애마 '모르피스'는 20년도 SBS스포츠 스프린트를 우승한 단거리 전통강자다. 출전마 중 나이가 가장 많지만 레이팅 또한 130으로 가장 높다. 1200m와 1400m에서 70% 이상의 높은 연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 11월 마주협회장배 대상경주에서는 라온더파이터와 어마어마에 이어 3위를 거두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과시했다. 7세에 접어들며 이제는 노장의 반열에 올랐지만 이번 경주 노익장을 과시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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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대상경주 출전 이력이 없어 비교적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딕시어게인'은 이번 경주 다크호스로 손꼽힌다. 지난해 1등급 승급 후 두드러진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기에 라온더파이터를 제지하기엔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딕시어게인은 초반가속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있다. 경주 초반 선두권에서 전개하는 것이 중요한 1200m 스프린트 경주에서 딕시어게인이 선두로 나설 수 있다면 경주 흐름은 예측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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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경주에 주로 출전하고 있지만 큰 기복 없이 꾸준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성실한 경주마다. 민첩한 출발보다는 묵직한 추입능력으로 흥미로운 경주결과를 만들어내곤 한다. 라온더파이터를 제외하면 최근3회·6회 가장 높은 수득상금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번경주에서도 상위권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