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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전격적인 복귀다. 구자철은 카타르 알코르SC에서 뛰었다. 계약기간이 6개월 밖에 남지 않으며 거취를 두고 고심했다. 같은 리그의 알 아라비로 이적도 염두에 뒀지만, 구자철은 K리그로 눈길을 돌렸다. 마침 친정팀 제주에서 손을 내밀었다. 은퇴 전 K리그와 제주 복귀를 약속했던 구자철은 그 손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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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은 분데스리가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활약했다. 2012~2013년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임대의 전설'을 쓰며,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마인츠에 이어, 2015년 아우크스부르크로 완전 이적한 구자철은 후반기 키커 선정 공격형 미드필더 전체 5위에 랭크되는 등 8골-1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에서 2019년까지 뛴 구자철은 8년간 독일 생활을 뒤로 하고 카타르 알 가라파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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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중동, 대표팀을 오가는 속에서도 구자철은 제주에 대한 애정을 잃지 않았다. 그는 휴식기 마다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직접 경기를 관전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팀에 대한 응원을 보냈다. 독일 생활을 정리한 후에는 여러 차례 복귀 협상이 이어지기도 했다. 결국 올 겨울 결실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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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김영권(울산 현대) 이승우(수원FC) 이명주(인천 유나이티드) 등 대표급 자원이 K리그로 온데 이어 구자철까지 돌아오며 K리그는 또 하나의 호재를 얻었다. '절친' 기성용(FC서울)과의 맞대결은 물론, 홍명보 감독, 이케다 세이고 코치, 김영권 박주영 김기희 등과 펼칠 '런던 더비'는 많은 이야깃거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