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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각국은 상향평준화됐다. 게다가 한국 쇼트트랙은 내부의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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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3000m 계주는 은메달을 차지했다. 값진 성과였다. '객관적 전력' 자체가 불안했기 때문에 더더욱 빛났다. 최민정 김아랑 이유빈 서휘민으로 구성된 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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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는 논란을 일으켰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국가대표 모 코치와 주고 받은 메시지가 한 언론을 통해 보도됐고, 최민정 김아랑에 대한 욕설과 비난, 그리고 승부조작을 의심케 할만한 '브래드 버리 논란'까지 내용에 포함돼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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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최민정 측은 '승부조작이 의심된다. 조사위원회를 꾸려 진상을 밝혀달라'는 요청을 했고, 쇼트트랙 양대 산맥이었던 최민정과 심석희는 사실상 '루비콘 강'을 건넜다.
원칙적으로 심석희는 대표팀에 선발될 수 있다. 기량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선수다.
하지만, 심석희와 최민정, 그리고 김아랑이 대표팀에서 함께 뛸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윤홍근 베이징동계올림픽 선수단장 겸 대한빙상견기연맹회장도 20일 중국 베이징 메인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당장 이 자리에서 답변하기 어렵다. 연맹의 경기력 향상위원회 결정이 있어야 하고 대한체육회의 판단도 중요하다"고 했다. 윤 회장의 말처럼 '심석희 딜레마'는 한국 쇼트트랙 입장에서 꼭 풀어야 할 문제지만, 상당히 어렵다.
과연, 베이징에서 선전을 거듭한 한국 쇼트트랙이 '심석희 딜레마'를 어떻게 해결할까. 베이징(중국)=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