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득점자 앨런 시어러가 토트넘 핫스퍼 해리 케인의 플레이를 극찬했다.
영국 '더 선'이 21일(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시어러는 "케인의 플레이는 맨체스터 시티가 막기에는 너무 높은 수준이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시어러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260골을 터뜨린 잉글랜드의 전설적인 공격수다. 1987년부터 2006년까지 사우스햄튼, 블랙번, 뉴캐슬에서 활약했다.
케인은 20일 에티하디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프리미어리그 맨시티 원정에서 2골을 몰아치며 3대2 승리에 앞장섰다.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케인에게 평점 8.7점을 부여하며 그를 경기 MVP로 선정했다.
케인은 팀의 득점에 모두 관여했다. 첫 골은 바로 케인의 대지를 가르는 패스로 시작됐다. 케인은 전반 4분 센터서클 부근에서 원터치 패스로 맨시티 수비를 무너뜨렸다. 좌측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을 보고 과감한 침투 패스를 찔렀다. 손흥민이 돌파 후 데얀 클루셉스키에게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만들어줬다.
케인은 1대1로 맞선 후반 14분, 2대2로 맞선 후반 49분 직접 골까지 넣었다.
시어러는 "지능, 공격성, 골, 도움 등 모든 면에서 케인은 월등했다. 맨시티 중앙수비수 아이메릭 라포르테와 루벤 디아스가 막기에는 너무 멀리 있었다. 우리는 이런 표현을 자주 쓰지 않는다. 케인은 그들에게 너무 영리한 공격수였다"라 감탄했다.
이어서 "첫 번째 패스로 손흥민에게 열어준 것은 정말 충격적이었다"고 떠올렸다.
시어러는 "토트넘 두 번째 골의 경우 라이언 세세뇽이 공을 잡자마자 케인이 득점할 것이 보였다. 케인이 틈을 발견했고 아무도 그를 막지 않았다. 마무리도 깔끔했다. 믿기지 않을 정도로 훌륭했다"라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다.
토트넘은 이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3연패를 마감했다. 동시에 12승 3무 8패 승점 39점(8위)을 쌓아 4위 싸움 희망을 이어갔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경기 승점 46점이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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